레다게임즈와 한국소아당뇨인협회, '당뇨병 인식 개선' 위한 게임 개발
한국소아당뇨인협회(회장 김광훈, 이사장 박호영)와 레다게임즈(대표 윤진하)가 협약을 맺고 '당뇨병 인식 개선'을 위한 공동 게임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협약은 보건복지부에서 진행하는 '2023년 당뇨병 인식개선 및 온라인 당뇨병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소아당뇨인협회 측은 지난해 당뇨인들을 위한 영화 제작에 이어 올해는 더욱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당뇨병에 대해 알리기 위해 레다게임즈와 공동 게임 개발에 나섰다.
레다게임즈는 오프라인 방탈출 카페와 보드게임 등에 경험이 풍부한 개발진이 모인 회사로, 방탈출 게임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크라임씬 '발자국이 향하는 곳'과 '한월화' 등을 네이버 젭을 통해 공개하며 이용자들에게 호평받은 회사다.
또 네이버 인기 웹툰 IP(지식 재산)인 '타인은 지옥이다' 방탈출 게임으로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에 1억 2천만 원이 모금되는 등 큰 화제를 모았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한 '2022 코리아 메타버스 어워드'에서 산업 협회장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협약을 통해 한국소아당뇨인협회와 레다게임즈는 누구나 쉽게 협력하여 즐길 수 있는 게임인 'My sweet diary'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사건을 풀어가는 동안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당뇨병에 대해 알아가게 되고, 당뇨 예방, 처치 등에 대한 부분도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의학적 효과를 위해 다양한 의료진과의 제휴도 진행 중이다.
한국소아당뇨인협회 김광훈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가상의 공간에서의 즐거운 게임 플레이를 통해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전문 정보를 쉽게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이번 게임이 당뇨병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레다게임즈 윤진하 대표도 "게임은 단순한 오락 수단이 아닌, 교육과 인식 개선의 도구로도 활용될 수 있다. 본 협약을 통해 그 가능성을 실현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소아당뇨인협회와 레다게임즈가 공동 개발 중인 'My sweet diary'은 연내에 네이버 메타버스 플랫폼 젭을 통해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