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간 펼쳐지는 인디 게임 축제! BIC 페스티벌 2023 오프라인 전시 개막
25일 국내 최대 인디 게임 축제인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 2023(이하 BIC 페스티벌) 오프라인 전시가 막을 올렸다. 이번 오프라인 전시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며, 25일 비즈니스 데이, 26~27일 양일간 일반 관람을 진행해 벡스코를 인디 게임의 열기로 뜨겁게 달군다.
BIC 페스티벌은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정문섭),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서태건, 이하 조직위)가 준비한 행사다. 지난 2015년 1회를 시작으로 매년 부산에서 열리는 글로벌 인디 게임 축제로 올해 9회째를 맞이한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출품작 접수부터 전년 대비 31%의 증가율을 기록하여 역대 최다 출품작 접수를 달성하였으며, 전시 작품 수 역시 작년 대비 약 25% 증가했다.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시인 만큼 22개국에서 온 203개의 국내외 인디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작품은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된 142개 작품을 포함해 타이베이 게임쇼, 비트서밋, 위플레이, 싱가포르 게임협회, 게임스컴 아시아 등 해외 인디 게임 관련 조직이 준비한 게임들이 준비된다.
여기에 스폰서로 참여한 스토브인디가 '스토브인디' 타운을 구성해 방문객들 맞이하고, PC 온라인, 모바일 MMORPG, 비동기 게임 개발에 최적화된 P2P 네트워크 서버 엔진인 프라우드넷도 부스를 마련해 서비스를 알리고 다양한 이벤트도 연다. 인디 게임 퍼블리셔로 유명한 니칼리스, 디볼버 등도 거대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아울러 BIC 2023 오프라인 전시는 'Run Your Indie Spirit'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인디 게임과 트랙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준비했다. 하프 코스에서는 몸풀기용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 풀 코스에서는 적당히 전략도 짜고 머리도 쓰는 게임, 울트라 코스에서는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키는 어려운 맛이 있는 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 이벤트도 마련됐다, 먼저 역대 인디게임의 인기 캐릭터들로 구성된 퍼레이드 행사가 펼쳐진다. 다음으로 바닥을 무대로 활용하는 증강현실 게임과 창의적인 컨트롤러를 활용한 신선한 게임들도 선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BIC 버츄얼 인플루언서 존과 인디개발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는 토크쇼, BIC 페스티벌 팬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미니게임 및 퀴즈쇼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했다.
여기에 오프라인 공간에는 'BIC PHOTO BOX'가 마련돼 페스티벌 내에서 나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고, 다양한 퀘스트를 해결해 전시를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 등도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됐다.
박형준 부산 시장은 "부산은 세계적인 게임 산업도시로 성장할 충분한 역량을 가진 도시이고 그러한 비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내실 있는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을 계기로 부산의 게임 산업이 한 단계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서도 미래에 대한 성공의 확신을 드릴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라고 영상 축전을 전했다.
서태건 조직위원장은 "올해 9번째를 맞이하는 BIC은 전시 전문 컨벤션인 벡스코로 옮겨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하게 됐다. 이 모든 것이 BIC에 애정을 가지고 계신 전 세계 개발자 여러분과 인디 게임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게임인들과 커넥터 여러분 그리고 스폰서 기업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이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BIC 페스티벌 2023은 지난 8월 17일 온라인 전시의 막을 올렸다. 온라인 전시는 오는 9월 14일까지 BIC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