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정문섭 원장 "인디 게임 축제 BIC 페스티벌에 웹툰 등 확장성 더해갈 것”
지난 25일 막을 올려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 2023(이하 BIC 페스티벌 2023)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정문섭 원장이 앞으로 BIC 페스티벌에 확장성을 더해갈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정문섭 원장은 "이번 BIC 페스티벌이 벡스코에서 개최되면서 많은 궁금증이 있을 것이라 본다. 인디라고 하면 게임뿐만 아니라 음악도 있다. 또 게임은 또 웹툰과 융합도 가능하다. 앞으로 다양한 인디나 콘텐츠들과 협업해 더 BIC이 더 확장할 수 있도록 벡스코 전시를 준비했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정 원장은 게임과 웹툰 등의 융복합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실제로 부산 진흥원 내에 게임 기업은 물론 웹툰 작가들도 자리하고 있고 이들과 함께 워크샵을 진행한 경험이 있었다고 한다. 게임과 웹툰이 모이자 웹툰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이 탄생했다.
이처럼 다양한 콘텐츠와 만날 수 있는 폭을 넓히기 위해서는 벡스코라는 거대한 전시 공간이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웹툰 관련 행사도 부산에서 진행되고 있는 만큼 BIC 페스티벌과 더 긴밀하게 협업하고 확장성을 가져갈 수 있으리라 봤다. 가능하다면 내년부터 바로 시도하는 것이 목표다.
계속해서 정 원장은 진흥원의 대해서도 소개를 이었다. 부산은 서울에 이은 제2의 도시이기에 항상 앞서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진흥기관에서 부산이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으며, 진흥원의 스킨십이 타 기관에 비해 강하다고 자랑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게임의 경우 2년 동안 관리비도 없이 2년 동안 글로벌 게임센터에서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고 있으며, 박형준 부산 시장이 밝힌 사업 중 하나인 게임 융복합 스페이스가 착공이 완료되면 개발사나 인디 개발사를 위한 더 많은 지원이 가능하리라 봤다. 진흥원이 산업의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속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정문섭 원장은 "전시 규모가 커지면서 인디 게임 산업적 규모가 얼마 되느냐 등 문의가 있다. 산업적 규모를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지만, BIC 페스티벌은 인디 정신을 잊지 않고 나아갈 것이다. 그리고 부산 진흥원이 부산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진흥기관이 되려고 노력할 것이다. IP가 넘쳐나고 개발자들이 좋아하는 부산이 되고 싶다. 유명한 게임이 쏟아져 나올 수 있는 부산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