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담원기아, '2023 롤드컵' 합류 확정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한국에서 열리는 '2023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출전할 4개 팀이 모두 가려졌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롤드컵' LCK 대표 선발전에서 KT 롤스터와 디플러스 기아가 LCK 대표팀으로 합류했다.
먼저 2023 LCK 서머 정규 시즌 1위팀이었지만, 안타깝게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KT 롤스터는 LCK 대표 선발전 1라운드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3대1로 제압하면서 LCK 3번 시드 자격을 얻었다.
2021년 서머 2라운드부터 한화생명전 연승을 이어오던 KT는 올해 스프링과 서머 플레이오프에서 한화생명을 상대로 5전제 승부를 펼쳤을 때도 승리한 바 있어 유리한 경기가 예상됐던 것이 사실.
실제로 KT는 1, 2세트를 압도한 이후 3세트를 한화생명에게 내주었고, 4세트에서도 경기 내내 킬 스코어에서 뒤처졌지만, 후반에 벌어진 두 번의 교전에서 연달아 승리하면서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했다.
LCK 대표 선발전 동안 두 번의 5전제 승부를 모두 승리한 디플러스 기아는 LCK 최초로 5연속 롤드컵에 진출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25일 열린 DRX와의 대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깔끔하게 승리했고 26일(토)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최종전에서는 1세트를 패했지만 2세트부터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LoL 월드 챔피언십행 막차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