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방대해지고, 다양해진" ‘워헤이븐’, 얼리 액세스 초읽기

넥슨은 자사에서 서비스 예정인 하반기 대형 기대작 ‘워헤이븐’이 지난 8월 22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3 ONL’에서 9월 21일 얼리 엑세스를 확정짓고 글로벌 이용자를 만날 최종 채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워헤이븐’ 개발을 총괄하는 넥슨 이은석 디렉터는 ‘게임스컴 2023 ONL’ 이후 진행된 ‘게임스컴 ONL 2023 포스트 쇼’에 출연해 “얼리 액세스에서는 ‘워헤이븐’의 매력을 더욱 깊이 즐길 수 있도록 플레이 인원부터 영웅 변신 시스템 등을 변경”하고, “진격전, 호송전 등 반가운 모드들이 더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이러한 변경점들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여러 테스트에서 산출된 다양한 데이터와 이용자들의 피드백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바뀐  '진격전'
새롭게 바뀐 '진격전'

이와 함께 이은석 디렉터, 임덕빈 CD, 최은영 AD의 인터뷰 영상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어 새롭게 도입될 신규 콘텐츠와 변경점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이번 얼리액세스 버전에서는 플레이 인원과 분대 구조에 변화가 이뤄진다. 기존 16대 16 총 32명으로 진행됐던 대전 인원이 12대 12, 총 24명으로 변경되고, 4인으로 구성되던 분대 인원이 3인으로 축소된다.

이를 통해 이용자의 숙련도와 활약의 중요도가 높아지는 동시에 빠른 매칭과 쾌적한 플레이가 지원된다. 또한,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6대 6으로 맞붙는 소수인원 모드가 새롭게 추가된다. 소수인원 모드에는 점령전, 진격전, 호송전 외에도 팀 데스매치, 쟁탈전(깃발뺏기) 등의 전용 모드를 추가될 예정이다.

'게임스컴 ONL 포스트 쇼'에 출연한 이은석 디렉터
'게임스컴 ONL 포스트 쇼'에 출연한 이은석 디렉터

영웅 변신 시스템도 큰 변화를 겪는다. 이전까지 공적을 쌓아 여러 차례 영웅으로 변신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단 1차례만 변신할 수 있게 된다. 넥슨 측은 지난 두 차례 테스트에서 수집한 피드백을 분석한 결과, 숙련도에 따라 영웅 변신 빈도 격차가 벌어지고, 승패 또한 영웅 변신에 좌우되는 현상을 완화하고자 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얼리 엑세스에서는 간소화된 규칙으로 돌아온 ‘진격전’과 ‘호송전’도 만나볼 수 있으며, 이중 ‘호송전’은 드넓은 전장에서의 빠른 합류를 지원해 속도감 있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는 이은석 디렉터를 비롯한 개발진이 ‘워헤이븐’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웰메이드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들이고 있는 결과물도 공개됐다.

먼저 그래픽이 강화되어 피가 튀어 바닥에 고인 웅덩이를 밟고 지나가면 핏빛 발자국이 자취로 남으며, 대포 연기를 지나치면 재 가루가 몸에 묻어 회색 먼지를 뒤집어쓰게 되는 등 각종 기믹이 등장한다. 이 외에도 이용자가 상대 플레이어를 타격하고 처치하는 순간의 모션을 집중 개발해 묵직한 손맛과 전투의 짜릿함을 끌어올렸다.

'워헤이븐' 이은석 디렉터
'워헤이븐' 이은석 디렉터

이은석 디렉터는 “오랫동안 사랑받고 서비스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했다”며, “‘워헤이븐’을 플레이하며 짜릿한 대규모 근접 전투가 주는 쾌감을 만끽하실 수 있을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워헤이븐’은 오는 9월 21일 얼리 엑세스에 돌입한다.국내에서는 9월 14일 오전 9시 전까지 사전등록에 참여하면 19일부터 플레이할 수 있으며, 10월 19일까지 접속 보상으로 얼리 액세스 기념 아이템(감정 표현, 모자 스킨, 300 WP, 프로필카드 포즈 및 프레임, 전장 스티커 등)을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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