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게임이 시위대 폭력성 증가시킨다"라는 말로 여론에 처맞았던 마크롱, 게임 발언 철회

올해 중순 비디오 게임이 길거리 폭력을 조장한다고 비난했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뜬금없이 게임을 찬양하고 나서 의문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마크롱은 지난 6월에 파리 교외 낭테르에서 경찰이 한 10대 소년을 총살한 사건을 보며 비디오 게임이 청소년들의 폭동의 원인이라고 비난한 바 있죠.

그런데 3개월쯤 지났을까요, 지난 주말에 뜬금없이 마크롱이 SNS X에 "비디오 게임은 프랑스의 필수적인 부분"이라며 "내가 비난하는 것은 폭력이지 비디오 게임이 아니다"라고 180도 다른 주장을 해 화제입니다.

마크롱은 "비디오 게임이 프랑스의 젊은이와, 미래, 우리의 일자리와 경제를 위한 기회라고 생각해왔다"라며 게임을 치켜세웠는데요, 이 글을 접한 사람들은 대부분 뭐지? 라는 반응입니다.

이런 마크롱의 모습을 보니... 예전에 국내에서 무조건 게임탓하던 정치인들이 생각나네요. 국내 게임업계도 근 20년 가까이 저런 식으로 비난 당해 왔잖아요. 별다른 근거도 없이 게임을 압박하던 그분들... 잘 지내시겠죠?

"게임이 시위대 폭력성 증가시킨다"라는 말로 여론에 처맞았던 마크롱, 게임 발언 철회
"게임이 시위대 폭력성 증가시킨다"라는 말로 여론에 처맞았던 마크롱, 게임 발언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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