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 2023] 한국콘텐츠진흥원, 한-일 게임 산업 관계자 교류회 개최
"저희같은 중소 게임사에게 해외 게임쇼 참여 기회도 주고 이렇게 한-일 게임 산업 관계자 교류회도 마련해줘서 너무 감사해요. 이번 TGS 2023에서 꼭 좋은 소식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이 9월 20일 마련한 한-일 게임 산업 관계자 교류회에 참석한 올라프게임즈의 송종현 대표가 한 말이다. 신주쿠 가부키초 BATUR 1층에서 진행된 이 교류회는 이렇게 인디 게임사들의 호평 속에 진행됐다.
한콘진은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TGS 2023 사전 행사로 이번 교류회를 기획했다. 참가사 대상으로 일본 시장 및 현지 관계자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로, 한콘진은 일본 현지 기업인 싸이게임즈와 애니플랙스를 탐방한 후 별도의 교류회를 마련했다.
이 교류회는 다양한 시장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먼저 Aix 이민기 이사가 일본 게임 시장의 동향에 대해 설명했고, 이어 NAVER CLOUD PLATFORM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Penta security 발표, TGS 한국공동관 참가 기업 소개와 식사, 경품 소개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 행사에 참가한 국내 유력 인디 게임사 25개사는 다양한 일본 게임사들과 교류하며 비즈니스 자리를 만들어갔다. 별도의 통역이 준비되어 한-일 게임사들의 교류를 도왔으며, 한국 개발사는 빨간 표찰을, 일본 개발사는 파란 표찰을 통해 서로를 쉽게 구분했다.
또 이번 교류회에서는 인디 게임사 외에도 그라비티, 넥슨, 게임피아 등 국내 중견 기업이 참석해서 별도의 퍼블리싱 협의가 진행되기도 했다.
도쿄 = 조학동 기자 (igelau@gamedong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