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게임소식] 부활하는 '로아'와 인기 상승 중인 '붕괴: 스타레일'
어느덧 아침저녁으로 찬 바람이 불어오는 완연한 가을로 접어든 9월. 국내 게임 시장은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지난 13일 첫 번째 이클립스 업데이트 ‘어둠군단장: 카멘’을 공개한 '로스트아크'는 극악의 난도로 수많은 이용자를 절망에 빠트렸다. 여기에 금강선 디렉터의 공지까지 더해지며, 게임 커뮤니티 전반에 큰 이슈로 떠오른 '로스트아크'는 사용량도 크게 증가해 순위를 끌어올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호요버스의 '붕괴: 스타레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신규 스토리 업데이트와 함께 새로운 캐릭터 '부현'을 선보인 '붕괴: 스타레일'은 업데이트 직후 전세계 주요 마켓에서 순위가 상승. 본고장인 중국 매출 2위부터 일본 1위, 미국 6위 등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경우 치열한 2위 싸움 끝에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키우기'(이하 세나 키우기)가 다시 매출 2위에 올라섰으며, 한때 2위를 차지하던 '리니지2M'은 '나이트 크로우'에 밀려 4위로 내려갔다.
이와 함께 리브랜딩을 진행한 'FC 모바일'(피파 모바일)은 대대적인 이벤트를 진행해 매출이 9위로 상승했다.
[PC 온라인게임 소식] "여러분이 못 깨니까 난도 낮춥니다" 부활 조짐 보이는 '로스트아크'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 로그'에서 공개한 ‘9월 2주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13일 ‘이클립스’ 업데이트의 첫 번째 레이드 콘텐츠 ‘어둠군단장: 카멘’을 공개한 '로스트아크'는 엄청난 난도로 아직 레이드를 완료한 팀이 없을 정도로 높은 난도로 이용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여기에 “1주일 안에 여러분이 4단계를 클리어하면 보상을 주겠지만, (어차피 못하기에) 보상은 따로 적지 않겠다”라는 도발에 가까운 메시지를 담은 금강선 디렉터의 공지가 화제가 되며, ‘로스트아크’는 일약 게임 커뮤니티에 화제의 게임으로 떠올랐고, 복귀 이용자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한때 난민이 발생할 정도로 운영에 큰 이슈가 불었지만, 금강선 디렉터의 복귀 이후 첫선을 보인 업데이트가 제대로 효과를 보면서 ‘로스트아크’는 PC방 사용량이 전주 대비 44.9% 증가. 순위 역시 6위를 기록 중이다.
이에 반해 블리자드의 ‘디아블로4’가 겪고 있는 하락세는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난주와 비교해 20% 가까운 사용량 하락을 겪은 ‘디아블로4’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는 카카오게임즈의 ‘이터널리턴’과 큰 차이 없는 11위를 기록. 10위권 밖 순위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모바일게임 소식] 주간 2위 싸움의 승자는 ‘세나 키우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때아닌 매출 2위 쟁탈전이 벌어졌었다. '크로니클 X. EP3 아덴 대침공' 업데이트를 앞세운 ‘리니지2M’이 엄청난 기세로 구글플레이 매출 2위를 달성했지만, 첫 업데이트로 신규 레전드 영웅 ‘카구라’를 앞세운 ‘세나 키우기’가 다시 매출 2위를 재탈환했다.
여기에 위메이드의 ‘나이트크로우’까지 추석 이벤트를 가동하며 순위 상승에 뛰어들면서 치열한 대결을 펼쳐 현재 ‘나이트크로우’가 매출 3위를 기록하며, ‘리니지2M’은 매출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넥슨의 ‘FC 모바일’의 상승세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오늘(22일) 리브랜딩을 통해 ‘피파 모바일’에서 ‘FC 모바일’로 타이틀이 변경된 이 게임은 ‘5천만 TP’, ‘행운의 코인(100~500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사전예약 이벤트 등을 통해 매출 9위를 유지 중이다.
[해외 모바일게임 소식] 글로벌 뒤흔드는 ‘붕괴: 스타레일’
해외 시장은 호요버스의 ‘붕괴: 스타레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게임 최초의 보존 캐릭터이자 파티의 지속력을 높여주는 신규 캐릭터 ‘부현’을 지난 21일 업데이트한 ‘붕괴: 스타레일’은 ‘광추’ 스토리 콘텐츠까지 추가하며, 매출이 그야말로 급상승했다.
업데이트와 동시에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6위를 기록한 ‘붕괴: 스타레일’은 일본 앱스토어 매출 1위, 중국 2위, 미국 6위 등 전세계 주요 마켓에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여전한 흥행력을 보여주는 중이다.
국가별 상황을 살펴보면 일본의 경우 새로운 얼굴들이 매출 순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단연 큰 주목을 받는 작품은 나이언틱의 ‘몬스터 헌터 나우’로, 지난 14일 출시 이후 꾸준히 매출이 상승해 일본 앱스토어 매출 5위에 진입했다.
사전등록자 300만 명을 기록할 만큼 큰 주목을 받은 이 게임은 거대한 몬스터를 사냥하는 게임의 컨셉과 AR 기술이 접목되어 국내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일 서비스를 시작한 코나미의 ‘파워풀야구 영완 나인 크로스로드’(パワフルプロ野球 栄冠ナイン クロスロード)가 매출 8위로 화려하게 데뷔했으며, 이펀의 ‘도트 용사 세시 간식과 낮잠이 있는 모험’(ドット勇者 三時のおやつと昼寝付きの冒険)도 매출 7위를 유지 중이다.
중국은 ‘붕괴: 스타레일’의 상승세로 텐센트의 ‘화평정영’(和平精英)의 앱스토어 매출이 한 단계 내려갔고, 신규 랭크 시즌 도입과 함께 대대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한 텐센트의 ‘전략적 팀전투 모바일’(TFT 모바일 / 金铲铲之战)이 5위를 기록 중이다. 이 게임들의 기세에 출시 후 줄곧 매출 5위를 유지하던 ‘메이플스토리M’은 매출 8위로 소폭 하락했다.
이와 함께 미국은 여전히 스코플라이의 ‘모노폴리 GO!’가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유지 중이며, 액티비전의 ‘콜 오브 듀티 모바일’과 문 액티브의 ‘코인 마스터’가 10위권에 재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