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명이 겨루는 대규모 점령전. 검은사막 '장미전쟁' 개발자 예고 영상 공개
펄어비스(대표 허진영)는 자사의 MMORPG '검은사막'에 추가될 예정인 최초의 300 vs 300 대규모 점령전 '장미전쟁'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을 22일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김재희 검은사막 총괄 PD와 장제석, 주재상 게임디자인실장이 영상에 출연해 업데이트를 준비 중인 장미전쟁, 울루키타 사냥터 '어둠 추종자 침소', 아토르의 신발, 아시아 거점전 챔피언십 내용 등을 소개했다.
'장미전쟁'은 기존 길드 간의 전투를 넘어 진영 대 진영이 전투를 펼치는 검은사막 최초의 대규모 점령전이다. 각 진영에 300명씩 총 600명의 모험가들은 '카마실비아'와 '오딜리타' 지역을 배경으로 한 드넓은 전장에서 전략적인 전투를 펼치게 된다. 과거 '심야토크'와 올해 7월 열린 '2023 검은사막 페스타'에서 트레일러와 전장 모습 일부를 공개한 데 이어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했다.
각 진영의 군단을 이끌게 되는 '맹주 길드'의 선정 방법, '지휘관'이 사용하게 되는 '전술지도'에 대한 소개, 승리를 위한 전투 방식 등 전략시뮬레이션 게임과 같은 재미 요소를 담았다. '장미전쟁'은 10월 15일 프리시즌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27일 선보이는 신규 지역 '울루키타'의 세 번째 사냥터 '어둠 추종자 침소'와 신규 방어구 '아토르의 신발'을 소개했다.
'어둠 추종자 침소'는 공격력 310, 방어력 420 이상의 모험가들이 도전할 수 있는 사냥터로 '아토르 신발'의 주요 재료를 얻을 수 있다. 모험가들은 '아토르 신발'을 마지막으로 검은사막 최고 등급 방어구를 모두 갖출 수 있게 됐다.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태국, 동남아 지역의 대표 길드를 선발해 최고 길드를 가리는 '아시아 거점전 챔피언십' 일정을 공개했다. 9월 24일 1차 선발전을 시작으로 10월 8일 2차 선발전에 이어 10월 22일 본경기를 진행한다. '아시아 거점전 챔피언십'은 모두 동일한 장비를 사용해 장비 격차 없이 거점전을 치르게 된다.
김재희 검은사막 총괄 PD는 영상을 통해 "모험가 여러분과 함께한 추석이 올해로 9번째를 맞이했다"면서 "바쁜 일상으로 자주 보지 못한 소중한 가족, 친지, 친구들과 풍요롭고 넉넉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