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님들 못 깨쥬? 보상없쥬?" 로스트아크의 도발이 통했다
매주 한주의 게임 이슈를 짧고 굵게 전달해 드리는 한주의 게임 소식! 이번주는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뜨거웠습니다. '로아'는 13일 ‘이클립스’ 업데이트의 첫 번째 레이드 콘텐츠 ‘어둠군단장: 카멘’을 공개했는데요.
이 '카멘'은 금강선 디렉터가 직접 “1주일 안에 여러분이 4단계를 클리어하면 보상을 주겠지만, (어차피 못하기에) 보상은 따로 적지 않겠다”라는 도발에 가까운 메시지를 남기며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문제는 진짜 이 레이드가 끔찍하게도 어려웠다는 건데요. 최종보스인 '카멘'은 HP만 천 억이 넘고(하드 기준) 4단계까지 난도가 있어 수없는 레이드 실패가 이어졌고, 간신히 3단계를 클리어했을 뿐 4단계는 결국 실패했습니다.
이 소식에 게임 커뮤니티가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로스트아크'는 PC방 사용량이 전주 대비 44.9% 증가하며, 6위까지 상승했습니다. 한때 운영 이슈로 난민까지 발생한 게임이었던 걸 생각하면 정말 디렉터 한명이 이렇게 게임을 바꿔 놓을 수도 있구나 싶네요.
해외는 호요버스의 '붕괴: 스타레일'이 이슈였습니다. 붕괴 스타레일은 지난 21일 신규 캐릭터 ‘부현’을 업데이트 했는데요. 게임 최초의 보존 캐릭터이자 파티의 지속력을 높여주는 엄청난 능력치를 가지고 있어서 너도나도 캐릭터 수집에 열을 올렸고, 그 결과 일본 앱스토어 매출 1위, 중국 2위, 미국 6위 등 전세계 주요 마켓에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여전한 흥행력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