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비온 온라인', 신규 업데이트 '와일드 블러드(Wild Blood)' 론칭
샌드박스 인터랙티브(Sandbox Interactive)는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멀티플랫폼 샌드박스 MMORPG '알비온 온라인(Albion Online)'에 신규 업데이트 '와일드 블러드(Wild Blood)' 실시했다고 금일(17일) 밝혔다.
먼저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로 '알비온 온라인'에서 '셰이프시프터' 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제는 단순히 옷으로 외관을 바꾸는 것을 넘어 이용자의 모습 자체도 바꿀 수 있다. '셰이프시프터' 무기를 사용하면 무시무시한 생명체로 변신해서 전투에 참여할 수 있고, 전투 도중이더라도 자유롭게 변신하면서 전투 양상의 뒤흔들 수 있다.
또한 도구 제작자가 제작하는 추적 키트를 사용하면 블랙, 레드 존에서 총 7종의 희귀한 생명체를 발견할 수 있다. 추적 명성을 올리면서 높은 레벨의 스킬과 키트를 사용하거나 파티 구성원이 많아질수록 더욱 높은 수준의 흔적을 발견하고 해독할 수 있으며, 다른 이용자와 협력하면 빠른 해독이 가능하다. 추적 활동을 희귀한 생명체로부터 얻은 연금술 재료로 신규 포션을 제조해서 전투를 보조하거나 아케인 추출물로 포션 업그레이드, 또는 '셰이프시프터' 제작에도 이용할 수 있다.
3단계로 나뉘는 포션은 일시적인 투명 상태나 보호막 상태, 디버프 효과 정화, 일시적인 면역 등 다양한 특성을 발휘하며, 레벨이 높아질수록 적용하는 효과나 범위가 커진다. 이 밖에도 저항력이나 방어력 감소, 채집 속도 증가 등 무궁무진한 종류의 포션이 존재한다. 이러한 것들은 모두 전투 도중 사라질 위험이 있지만, 고유한 특성이 기록되면서 '알비온 온라인' 역사 속에서 한 자리를 차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용자는 특정 도시와 이어진 개인섬을 여러 개 소유할 수 있게 됐다. 고유의 생태계와 분위기로 멋진 외관을 자랑하는 개인섬은 각각 농작물, 허브, 동물에 대해 자체 농사 보너스를 가진다. 이러한 특성에 따라 이용자 스스로 경제를 구성하도록 했고, 로얄 대륙의 외지에 있더라도 적극적으로 무역에 참여할 요인을 만들었다.
이 외에도 새로운 외관, 개편된 배치, 새로운 적이 기다리는 무작위 던전도 업데이트됐다. 사망 개요와 같은 통계를 제공함으로써 전투에서 패배하더라도 다시 돌아보고, 자체적으로 개선하면서 시간이 지난 후에는 큰 활약을 펼칠 수 있게 했다. 이처럼 새로운 콘텐츠와 방식이 적용되면서 더욱 색다른 플레이와 함께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됐다.
크리스토프 홈버그 운영 총괄(Christoph Hombergs head of operations)은 "알비온 온라인의 색다른 플레이를 상상하며 와일드 블러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라며, "변신 시스템과 이와 연계된 다양한 플레이로 흥미진진한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획기적인 콘텐츠를 꾸준히 업데이트하면서 끊임없는 재미를 드리는 알비온 온라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