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 MMORPG ‘알비온 온라인’,‘와일드 블러드’로 오픈월드 재미 강화
자신이 원하는 대로 즐기는 샌드박스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로 유명한 ‘알비온 온라인’이 10월 17일 대형 업데이트 ‘와일드 블러드’를 진행하고, 다양한 즐길 거리를 추가한다. 업데이트를 통해 ‘알비온 온라인’의 오픈 월드에서는 한층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알비온 온라인’은 모든 것이 이용자 중심으로 구축된 경제 시스템과 클래스 구분 없이 착용한 장비에 따라 달라지는 스킬 시스템 등이 특징인 MMORPG다. 게임의 출시 이후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해 단일 계정으로 PC, 맥, 리눅스,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올해 3월에는 아시아 서버인 알비온 동부를 오픈해 국내에서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어 팬들에게 환영받았다.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인 ‘와일드 블러드’의 핵심은 형상 변환이다. ‘셰이프 시프터 스태프’를 장착하면 인간이 아닌 다른 형태로 변신해 강력한 공격을 펼치고 스킬을 활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거대한 골렘이나 늑대는 물론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 등 다양한 마법 생물로 변신해 ‘알비온 온라인’의 세계에서 모험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셰이프 시프터 스태프’ 장비를 착용한 상태는 일반적인 마법사처럼 활동하고, 변신 이후에는 빠르게 적에게 접근해 근접 공격을 퍼붓는 등의 다양한 변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형상 변환은 대규모 전투(ZvZ) 등이 주요 콘텐츠로 꼽히는 ‘알비온 온라인’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번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추적 시스템도 ‘알비온 온라인’의 거대한 오픈 월드에 새로운 재미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콘텐츠다. 추적은 몬스터의 흔적을 따라가며, 마치 사냥처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현재 블랙, 레드 존에서 총 7종의 희귀한 생명체를 발견할 수 있다.
이용자는 필드에서 추적 도구를 사용해 몬스터의 흔적을 발견하고 여러 지역을 걸쳐 추적해 전투를 펼칠 수 있다. 그리고 추적 시스템을 통해 등장하는 몬스터들은 굉장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줘 파티 사냥이 추천된다. 적정 수준의 파티 규모를 넘어서면 몬스터가 도망을 치기도 해 적절한 인원 구성이 중요하다.
이용자는 강력한 몬스터 사냥에 성공하면, 새로운 아티펙트와 연금술 재료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활용해 강력한 스킬이 담긴 신규 포션을 제조해서 전투를 보조하거나 아케인 추출물로 포션 업그레이드도 할 수 있다. 특히, 몬스터 샤냥을 통해 획득한 재료는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장비인 '셰이프 시프터 스태프‘ 제작에도 사용된다.
이처럼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재료가 보상으로 주어지기 때문에 많은 이용자가 추적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즐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같은 사냥감을 두고 뜻하지 않은 다른 파티와의 조우나 적당한 긴장감 등이 ‘알비온 온라인’이 가진 오픈 월드에 새로운 재미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아울러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는 깨어난 아이템 시스템도 도입된다. 기존의 아이템 체계를 더욱 발전시킨 것으로 4인챈트 무기를 깨워 고유한 특성을 부여할 수 있다. 특성을 추가하고 개선할수록 조정은 힘들어지지만, 기존에 만날 수 없던 한층 강력한 무기를 만날 수 있게 된다.
특히, 깨어난 무기는 사망 시 아이템을 잃어버려도 제작자의 이름이 남은 전리품의 형태로 돌아올 수도 있다. 이후 다른 이용자의 손에서 아이템 자신만의 이야기를 이어가게 된다. 아이템마저 살아 숨을 쉬는 ‘알비온 온라인’이 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제 이용자들은 대도시와 이어진 섬을 여러 개 소유할 수 있게 됐다. 대도시의 자연 테마와 어울리게 준비된 다양한 섬에서 농사를 짓고 가축을 키우는 것이 가능하며, 섬의 자연 특성에 따른 보너스1 수치도 존재한다. 전투에서 한발 물러나서도 더 큰 부를 얻을 수 있고, 더 풍성하게 길드원 등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샌드박스 MMORPG의 재미가 한층 강화되는 것이다.
이 외에도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는 게임 내에 등장하는 무작위 던전을 개선해 출현 가능한 던전의 배치 형태를 늘렸고, 던전 내 비주얼도 개선에 몰입감을 높였다. 여기에 캐릭터 사망 시 개요를 열람할 수 있게 되어 자신이 부족한 부분이나 실력을 키워갈 수 있게 됐다.
다양한 업데이트와 개선으로 돌아온 ‘알비온 온라인’의 ‘와일드 블러드’ 업데이트가 게임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