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관현악으로 만난 키보토스, '블루 아카이브' 오케스트라 현장 스케치!
넥슨의 인기 서브컬쳐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첫 단독 오케스트라 공연이 세종문화회관에서 연주되었습니다! 현장은 티켓전쟁에서 승리한 약 3천 명의 팬들로 가득찼는데요. 저 역시 광클을 한 덕분에 겨우 한 자리 구할 수 있었죠.
가장 먼저 반겨준 건 거대한 페로로 조형물입니다! 지난 1.5주년 페스티벌에 이어 이번에도 입구에서 맞이해주네요. 오케스트라 악단으로 변신한 학생들의 플래카드도 인상적이었죠.
실내에는 각종 아기자기한 굿즈들, 그리고 포토존 등의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연주가 시작되니, 친숙한 브금들이 웅장하게 울려퍼졌습니다. 게임 내 전자음악 스타일이었던 곡들이 오케스트라 악기로 연주되니 익숙하면서도 새로웠죠. 각 곡들의 상황에 맞는 애니메이션이 무대 배경에서 재생되는 것도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대망의 마지막 무대는 가수 윤하의 라이브였는데요. 윤하의 보컬과 오케스트라의 만남은 그야말로 조화 그 자체 였습니다.
화려하고 웅장했던 곡들이 아직도 귀에 맴도는 듯한데요. 이번 오케스트라의 곡들, 나중에 따로 발매해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