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e스포츠로 뜨겁게 달구다, '2023 서울컵 X 스쿨림픽' 성료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주최하고 서울경제진흥원(이하 SBA)과 아프리카TV가 공동 주관하는 고등학교 e스포츠 대항전 ‘2022 서울컵 x 스쿨림픽’ 본선이 지난 11일 '상암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서울컵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SBA가 주관하는 대규모 e스포츠 대회로, 지난 2017년부터 전략적팀전투(TFT),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종목으로 진행된 바 있다.
올해는 고등학생에 이어 중등부까지 대상이 확대되어 아마추어 대회의 참여 기회를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리그오브레전드', '발로란트', 'TFT' 등 3개 종목에 총상금 1,430만 원 규모로 진행됐다. 총 1,706팀에 4,515명에 달하는 학생이 참여해 치열한 경기를 치렀다.
TFT 종목, 자양고 최준서 선수 우승
이번 TFT 결승은 서머 시즌과 시즌 파이널 예선까지 총 1,039명의 학생이 참여한 치열한 예선을 거친 최후의 8명이 참여했다.
치열한 예선을 거친 8인의 학생들은 톡톡 튀는 전략으로 게임에 나섰고, 서로 간 조합을 카운터로 공략하는 치열한 전투 끝에 자양고등학교의 최준서 선수가 최종 승자에 올랐다.
1위를 차지한 최준서 선수는 TFT 종목 상금 60만 원의 주인공이 되었으며, 속초고등학교의 신지후 선수가 2등으로 40만 원의 상금을,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의 오수민 선수가 3위로 30만 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발로란트 종목, 한국게임과학고 우승
'서울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이번 발로란트 결승은 서머 시즌과 시즌 파이널 예선까지 총 247팀 1,293명의 학생이 참여해 치열한 예선을 치렀다.
이 예선 속에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이들은 서머시즌 우승팀인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의 ‘한국게임과학고’ 팀과 ‘엘리트 오픈 스쿨 코리아’의 ‘GEEA’ 팀이었고, 양팀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를 보여줬다.
한국게임과학고는 불리한 상황을 역전하는 화려한 플레이로 GEEA가 설치한 폭탄을 연달아 해체하며, 경기 스코어를 11:4까지 벌려놨고, 넉넉한 자금을 기반으로 상대를 압박 결국 13:6 스코어로 2세트까지 승리하며, 우승 상금 200만 원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리그오브레전드 종목, 아현상업정보고 우승
오늘(11일) ‘서울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이번 LOL 결승전은 서머 시즌과 시즌 파이널 예선까지 총 420팀 2,183명의 학생이 참여해 치열한 예선을 치러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은평메디텍고등학교’와 ‘아현산업정보학교’의 대결로 펼쳐졌다.
1세트는 장로 드래곤까지 이어진 상황에서 징크스의 엄청난 성장을 앞세운 ‘아현산업정보학교’는 이니시 조합의 파괴력을 제대로 보여주며,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경기를 31분 만에 끝냈다.
2세트 아현산업정보고는 광폭 성장한 징크스의 화력을 앞세워 연달아 은평메디텍고드학교를 아웃시키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 인해 ‘아현산업정보학교’는 ‘2023 서울컵 x 스쿨림픽’의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종목 우승을 차지했으며, 상금 3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