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프로 페스티벌] 광동의 강준호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 2’ 3, 4위전 승리

‘FC 온라인’의 국내 최상위 정규리그 ‘2023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2’ 3, 4위전의 승자는 광동프릭스의 강준호 선수였다.

‘2023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2’은 FC 온라인의 최상위 정규리그로,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 중인 'FC 프로 페스티벌' 현장에서 3, 4위전과 결승전이 진행된다.

3, 4위전에서 맞붙은 선수는 이전 시즌 우승팀인 엘리트로 이적 후 미라클 런을 보여준 김유민 선수와, 광동프릭스의 강준호 선수였다.

수천여 명의 관중의 함성 속에 진행된 첫 경기. 김유빈은 에투를 활용한 특유의 개인기로 수비진을 돌파해 첫 골을 기록했다. 강준호 선수 역시 실점 후 곧바로 슛팅 이후 흘러나온 공을 골대로 밀어넣으면서 스코어를 1:1로 맞췄다.

이후 김유빈 선수가 다시 골을 기록하며 2;1로 마무리된 전반전. 강준호 선수 역시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동점골을 넣으면서 현장의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강준호 선수의 리드 속에 후반전 마지막 펠레의 슈팅이 빗나가며,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강준호 선수의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일방적인 경기가 이어지던 연장 후반. 강준호 선수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김유빈 선수의 중거리 슛으로 경기는 3:2로 끝나는 듯했지만, 강준호 선수의 극적인 동점골로 결국 승부차기까지 흘러갔다. 서로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성공을 이어가던 승부차기 끝에 강준호 선수가 승리하며, 1세트는 강준호 선수의 승리로 돌아갔다.

강준호 선수의 노련한 운영이 돋보인 1세트 이후 진행된 2세트. 양 선수 모두 결정적인 기회를 한 차례씩 놓치며 치열하게 진행된 2세트 중반 하프 스페이스 공략한 김유빈이 선취점을 올리며, 전반전은 1;0으로 마무리됐다.

기세를 탄 김유빈 선수의 맹공에 휘둘리던 강준호 선수는 90분 마지막 공격에서 극적인 프리킥 골을 성공. 막판에 1:1 동점을 만들며,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치열한 공방 끝에 하프 스페이스를 공략한 김유빈 선수는 지코의 화려한 개인기 속에 골을 작렬.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이제는 마지막으로 향한 3세트. 20분 경 강준호는 노련한 패스 플레이로 상대의 수비를 돌파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곧바로 김유빈 선수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한 경기 속 강준호 선수는 마지막 결승골을 작렬. 최종스코어 3:2로 2023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2’ 3위 자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