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팬들을 위해 마련한 공식 휴식처. ‘원신 카페’ 가보니

한참을 기다려야 겨우 만날 수 있는 팝업스토어에 지친 ‘원신’ 팬들에게 무척이나 반가운 소식이 공개됐다.

한꺼번에 많은 팬들이 몰리는 탓에 시간을 내서 부지런히 달려가도 금방 굿즈가 동이 나는 팝업 스토어 대신 ‘원신’ 공식 카페가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호요버스가 홍대 인근에 티바트타워 건물에 마련한 ‘원신’ 테마 카페 ‘Cafe in Seoul’은 일정 기간만 운영되는 팝업스토어가 아니라 ‘원신’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을 위해 상시 운영되는 공식 휴식처다.

29일 정식 운영을 시작한 ‘원신 카페’는 게임 속 세계관을 모티브로 구현한 메뉴를 팔며, ‘원신’ 팬들이 가장 반가워할 굿즈샵도 준비됐다.

계단을 내려가 지하 1층 입구에 진입하면 각종 음료, 디저트 등을 주문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여행자들을 반기며, 여기서 주문을 한 뒤 1층에서 주문한 음료 등을 받아, 2층, 3층에 마련된 휴식 공간에서 쉴 수 있다.

이번 시즌 테마 메뉴는 수메르 지역을 주제로 개발된 각종 음료와 디저트, 식사류이며, 게임 내에서 볼 수 있었던 티바트 대륙의 맛있는 요리를 모티브로 제작된 식음료를 현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2~3층에서 주문한 식음료를 마신 다음에는 윗층으로 올라가 본격적으로 ‘원신 카페’에 준비된 다양한 이벤트들을 즐길 수 있다. 기자가 방문한 날에는 ‘원신’ 팬들이라면 익숙할 유명 코스플레이어 ‘에키홀릭’이 ‘원신’ 인기 캐릭터 ‘파루잔’으로 변신한 모습으로 맞이해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다.

4층에서는 원신 인형뽑기, 66종 키링 뽑기 등과 함께 대박 상품을 기대해볼 수 있는 ‘도리의 복권’ 기기를 만나볼 수 있으며, 친구들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네켓 포토 부스도 만나볼 수 있다.

5층에서는 ‘원신’ 팬들의 지갑을 텅텅 비게 만들 다양한 굿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정 중앙에는 원신 팬이라면 누구나 탐낼 엄월천권 응광 등 매력적인 피규어들이 전시되어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호요버스는 오픈 초기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처음 한 달 동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고, 추후 안정기 돌입 시 영업시간을 조정할 계획이다.

또한, 카페 입장은 2시간 단위로 총 다섯 차례에 나눠 안내되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이용 시간은 2시간으로 제한된다. 오픈 초기에는 원활한 운영을 위해 예약제로 운영되며, 네이버 사전예약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픈을 기념해 3주간 카페에 방문해 입장 대기하는 이용자들에게 웰컴 투명 포토카드 7종 중 1장을, SNS에 테마 카페 이용 후기를 작성하고 현장 직원에게 인증하면 코스터 6종 중 1종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이벤트를 개최해 1층 매대에서 메뉴 수령 시 직원에게 수메르 지역 캐릭터인 ‘나히다’ 혹은 ‘닐루’의 스킬 모션을 보여주면 추가적인 혜택이 제공되며, 굿즈샵에서는 구매 금액에 따라 쇼핑백, 여행일지, 책갈피 등의 선물이 추가 증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