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F2023에서 진행된 ‘페이트 그랜드 오더’ 6주년. 모든 것이 마스터님들 덕분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이 자사의 인기 게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서비스 6주년을 기념한 행사를 AGF2023 행사에서 진행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에는 넷마블 이종혁 사업부장, 게임 개발 디렉터 카노 요시키, 성우 카와스미 아야코 오오쿠보 루미가 무대에 올라 1500명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용자들이 기다려온 '어둠의 코얀스카야' 픽업을 진행한다고 밝혀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상반기 로드맵도 공개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1월에는 <배틀인 뉴욕 2024>와 <수괴크라이시스 ~무구한 자들의 부도~>, 2월 설날 기념 캠페인과 함께 <연속활극신화 미시시피 미사사이더즈>, 3월 <사상현현계역 트라움>와 <성배전선~문설트 오퍼레이션~>, 4월 <남명궁장팔견전>, △5월에는 <가정의 달 기념 축제>와 <아크틱 서머 월드! 칼데아 한여름의 마원관광>, △6월에는 <완승다도배틀 구다구다 신야마타이국>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를 기념해 이용자 전원에게 최대 성정석 14개, 황금색 과일 10개, 호부 1개, 6주년 기념 개념예장을 로그인 보상으로 증정하고, 성정석 50개를 추가 지급했다. 이번 개념예장은 한국 오리지널 일러스트로 제작돼, 6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이종혁 사업부장은 "’페이트/그랜드 오더’의 6주년, 이번 ‘AGF2023’ 행사 참여 등 모든 것들은 마스터분들이 그동안 꾸준한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이다.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계속 사랑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이종혁 사업부장과의 질의응답
Q : 6주년 행사를 AGF2023에서 진행한 이유는?
A : 한국 서브컬쳐 오프라인 문화를 주도하는 행사가 AGF라고 생각했다. 작년에 AGF 행사를 견학하면서 페이트 그랜드 오더 코스프레를 하신 분들을 많이 봤다. 그분들이 모일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아쉬웠다. 그래서 올해 행사 참여를 결정했다.
Q : 요즘 흠 잡을 곳이 없을 정도로 운영을 잘한다는 칭찬을 받고 있다. 6주년을 맞이한 소감과 현장에서 팬들을 만난 소감이 궁금하다.
A : 커뮤니티 동향은 상시 확인하고 있는데, 적어도 못하고 있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현장에서 마스터분들을 만나보니, 그냥 직장인일 뿐 저에게 ‘운영 잘해줘서 고맙다’, ‘만나서 영광이다’ 이런 발언들을 해주시고, 선물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가 다른 서브컬쳐 게임들보다 일찍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열성 팬분들이 꾸준히 플레이를 해주시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팬분들이 있기 때문에 6주년을 넘어 10주년도 넘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Q : 내년에는 일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월희 컬래버레이션이 진행된다. 하지만 국내에는 원작이 발매되지 않아도 인지도가 높지 않다.
A : 타입문의 파생 IP 연계는 어려움이 있긴 하다. 하지만 타입문 전체 세계관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매우 감사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시기가 도래하면 관련 마케팅 등을 고려하고 있다.
Q : 뮤지컬, 낭독회 등까지 신경을 쓰고 있다. 이렇게 세세한 부분까지 챙기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
A : 서브컬쳐 게임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은 단순히 캐릭터의 성능 같은 부분만 보는 것이 아니라, IP 전체가 주는 감동, 캐릭터와의 교감을 중요시 한다. 윗선의 지시로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니라, PM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비용이 들더라도 팬들을 위해 해야한다고 얘기하기 때문에, 사업부에서 논의할 필요도 없고, 모두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더 많은 것들을 해드리고 싶은데, 여력이 부족한 것이 아쉬울 뿐이다.
Q : 일본에서 여름 캠페인으로 제공했던 '어둠의 코얀스카야'를 이번 6주년 기념픽으로 선보였다.
A : 일본 버전은 서비스 기념일이 7월이기 때문에, 캠페인 시기가 국내와 맞지 않아서, 막상 한국 서비스 기념일인 11월에는 제공해드릴 것이 없었다. 작년부터 적어도 주년 이벤트 때에는 서프라이즈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기념픽을 준비했었고, 이번에는 제대로 놀라게 해드리고 싶어서 방송 전까지 비밀로 했다. 공개 후 많은 분들이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Q : 탱크 조형물도 있었고, 연도별 영상을 준비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이번 AGF 행사 부스의 테마는?
A : 설문조사를 해봤더니, 2부 6장의 인기가 가장 많아, 그것을 테마로 준비했다. 영상은 각자 자신들이 시작한 시점부터 이후 어떻게 게임이 변해왔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서 준비했다. 탱크 역시 강렬한 인상을 줄 수 있는 대형 조형물을 한번 선보이고 싶었는데,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상징성이 있는 섀도우보더가 좋을 것 같아 만들어봤다.
Q : 페이트 그랜드 오더 공식 카페에 웹툰 연재가 참 인상적이었는데, 중단됐다. 다른 콘텐츠 연재 계획은?
A : 저도 좋아하는 작품이었다. 하지만 일단은 서비스 안정화와, 일본 빌드를 빠르게 국내에 적용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용자분들과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공식 방송 등 이용자분들과 직접 만나는 기회를 넓혀가는 것을 더 우선할 계획이다.
Q : 운영은 상당히 만족스럽지만, 다른 게임들이 외식 프랜차이즈들과 컬래버레이션을 하는 것이 부럽다는 의견이 있다.
A :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다. 아직 공식적으로 드릴 말씀은 없지만, 아예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니다.
Q :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했는데, 소통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A : 소통에서 중요한 것은 진정성, 그리고 자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운영자 노트를 매월 공개하고 있긴 하지만, 서면이다보니 한계가 있다. 공식 방송에 직접 출연하고 있는데, 운영진이 직접 나서서 이용자분들의 글을 읽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 일본 선행 업데이트를 한국 버전에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고 했는데, 그러면 이용자들의 피로도가 높아질 수도 있다.
A : 일본에서도 코로나 시기에 업데이트 문제가 있었다. 이것을 그대로 따라가면 업데이트가 너무 늦어지게 된다. 피로도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콘텐츠 업데이트가 늦어지면 애정이 식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올해 성적을 보면 잘한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
Q :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는 여러 성우들이 출연하고 있는데, 이번에 카와스미 아야코, 오오쿠보 루미 성우를 초청했다. 다른 분들도 다른 부스 행사 때문에 많이 참석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두분만 초청한 이유는?
A : 여러 성우분들을 고려했는데, 스케줄이 잘 맞지 않았다. 카노 요시키 디렉터님은 꼭 와주셨으면 했고, 카와스미 아야코 성우님은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상징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해서 간절히 부탁드렸다. 오오쿠보 루미 성우님은 한국에 오고 싶다는 얘기를 해주셔서 잘 성사된 것 같다.
Q : 6주년을 맞이해 이용자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 방송에서도 얘기했지만, 올해 6주년과 AGF2023 행사, 카노 요시키 디렉터님과 카와스미 아야코, 오오쿠보 루미 성우님이 참석한 레드 스테이지 등을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마스터님들이 꾸준히 게임을 플레이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6년간 플레이해주신 것을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서비스 안정적으로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계속 사랑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