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모바일 ‘2023 PMGC’, 우승컵을 든 몽골 IHC 이스포츠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제 이스포츠 대회인 ‘2023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2023 PMGC)’에서 몽골의 IHC 이스포츠가 우승했다고 11일 밝혔다.
‘2023 PMGC’는 전 세계 수많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팀들 가운데, 지난 1년간 치열한 국가별 대회와 권역별 대회를 거쳐 진출한 총 48개 팀과 초청팀 2개 팀 등 총 50개 팀이 격돌한 국제 대회다.
상금 규모는 총 300만 달러(약 40억 원)으로, 총 16개의 팀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율케르 스포츠 아레나에서 3일간 총 18개의 매치를 통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우승팀인 ‘IHC 이스포츠’는 대회 1일차를 6위로 마감하며 약세를 보였으나, 대회 2일차에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리더니, 마지막 3일차에는 총 142포인트로 사상 최초로 몽골의 PMGC 우승팀에 등극했다.
‘IHC 이스포츠’는 그랜드 파이널의 우승 상금 40만 달러(한화 약 5억 원)과 리그에서 획득한 상금과 대회 참가 상금까지 더해 총 45만 3,500달러(약 6억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특히 이 팀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그랜드 파이널에 직행하지 못하고, 서바이벌 스테이지와 라스트 찬스까지 거쳐 힘겹게 파이널에 진출한 팀이어서 이번 우승의 의미가 더욱 깊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크래프톤은 2024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 대회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내년 3월부터 4월까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오픈(PUBG MOBILE Global Open)’이 브라질에서 열리고, 7월에는 기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 인비테이셔널(PMWI)’을 계승하는 국제 대회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의 대미를 장식할 ‘2024 PMGC 그랜드 파이널’은 영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