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나이트코어 킹덤, 막혔을 때는 이렇게!
지난 6일 에이펙스허브가 리버스 디펜스 수집형 RPG ‘나이트코어 킹덤’을 출시했다.
게임은 일반적인 디펜스 게임과 달리 적들의 성채를 깨부수는 재미와 매력적인 영웅을 수집하는 재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으로, 특정 구역만 지키는 정적인 디펜스 게임에 아쉬움을 느낀 이용자들에게 “지금까지 없었던 신선한 디펜스 게임”, “전략과 수집형의 적절한 조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필자도 게임을 즐겁게 플레이하고 있던 와중 특정 부분에서, 특히 ‘푸른 산맥 구역’에서 갑자기 요구 스펙이 확연하게 높아지는 것을 느꼈다. 비교적 쉬운 난도로 이용자들의 유입을 돕다, ‘전략’과 ‘육성’의 비중을 높여 새로운 재미 요소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혹시 당신이 필자처럼 ‘푸른 산맥 구역’에서 막힌 적이 있다면, 게임의 육성과 성장 요소가 헷갈린 적이 있다면 아래 가이드를 따라 천천히 극복해 보자.
1. 자동전투보다 인간의 손이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자!
후반으로 갈수록 자동 전투보다는 직접 조작이 유리한 상황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전투가 막힌다면 수동 조작으로 변경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자동 전투로 게임을 진행할 시 가장 최근에 생긴 ‘출전 포인트’에서만 영웅과 유닛이 소환되기 때문에, 멀리 떨어져 있는 본진에 합류하지 못하고 그대로 사망하는 일이 잦다. 또, 캐릭터 소환에 필요한 ‘에너지’를 바로바로 소비해 버리기 때문에 적당히 뜸을 들이고 몰아서 적을 치는 등의 전략도 실행할 수 없다.
때문에 영웅을 자유로운 타이밍에 움직이고 배치할 수 있는 수동 전투가 유리하나, 혹시 수동 전투 운용 방법이 어렵다면 아래의 방법을 따라 해보자. 모든 상황에서의 정답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스테이지는 이 방법으로 밀린다.
먼저, 가능하다면 3배속이 아닌 1배속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3배속에 비해 답답하게 느껴질 수는 있지만, 순간적인 공격 지시나 영웅 소환이 정확하게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실제로, 계속 실패하던 스테이지를 1배속으로 진행하니 바로 클리어했던 경험이 제법 있다.
게임이 시작되면 ‘에너지’를 모아 탱커 역할을 할 수 있는 영웅 한 명을 먼저 보낸다. 그 영웅은 근처에 있는 ‘성채’를 위주로 공격하게 지시해 두고, 서포팅 능력이 있는 영웅을 추가 배치해 진영을 잡아둔다.
이후로는 대신 공격을 맞아줄 ‘유닛’을 본진에 합류시키고, 상황에 따라 마지막으로 남은 영웅 한 명을 새로운 ‘작전 포인트’에 소환하거나 대기한다. 주의할 점은, 마지막으로 남은 영웅 한 명이 집중적으로 공격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에너지를 모아두었다가 새로운 ‘유닛’과 동시에 소환하길 바란다. 최소 2명 이상이 무리를 이루어 다니는 것이 좋다는 것.
모든 공격 지시는 ‘적’ 대신 ‘성채’에 집중시키면서 빠르게 돌진하다 보면, 흩어진 영웅과 본진이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고, 목표물을 빠르게 파괴할 수 있을 것이다.
2. 캐릭터와 유닛, 레벨업 잊지 말자!
의외로 캐릭터 레벨업을 놓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여러 콘텐츠를 돌다 보면 군단 레벨이 생각보다 빠르게 오르기 때문에, 더 할 수 있었던 캐릭터의 레벨업을 잊고 전투에 들어간 것은 아닌지 한번 확인해 보자. 또, 군단 레벨 2 이하의 레벨은 레벨업을 하라는 ‘레드닷(운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알려주는 표시)’이 보이지 않으니, 그냥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자.
사소하게 넘길 수도 있지만 유닛의 레벨, 정확히는 ‘치안 건물’의 레벨업도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스테이지 3성 클리어 조건 중 하나가 ‘히어로 사망 4회 이하’인데, 유닛은 이에 포함되지 않아 적들의 공격을 대신 방어해 주는 역할로도 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주 사용하는 유닛이 포함된 건물의 레벨을 올리면, 그에 비례하게 유닛의 레벨, 등급, 스킬과 패시브 등이 강화되기 때문에 체감되는 전력 상승 폭도 큰 편이다.
3. 도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
‘나이트코어 킹덤’은 스테이지 반복 클리어 보상을 지급하지 않아 대부분의 자원을 5개의 테마로 구성된 ‘도전’ 콘텐츠에서 수급해야 한다. ‘무한 아레나 전당’과 ‘탐사 방위전’에서는 ‘골드’를, 유물 탐사에서는 ‘달조각의 지혜’를, ‘신전 시련’과 ‘나이트 클래스’에서는 ‘군단 레벨’을 비롯한 각종 재화를 획득할 수 있다.
골드는 ‘치안 건물’ 레벨업과 유닛 생산, 영웅 레벨업 등 기본적으로 소비하는 곳이 많고, ‘달조각의 지혜’는 캐릭터 스펙업은 물론 각종 재화를 교환하는 데 사용하기 때문에, 모든 도전 콘텐츠는 잊지 말고 돌아야 한다.
아주 큰 영향은 없지만, 가장 효율적으로 자원을 얻고 싶다면 ‘나이트 클래스’와 ‘신전 시련’을 우선적으로 진행한 뒤 다른 콘텐츠를 진행해 보자. 군단 레벨업을 진행한 뒤 전력을 강화해서 다른 콘텐츠를 클리어하는 것이 이득이기 때문.
특히, ‘탐사 방위전’의 경우 내 ‘성채’를 지키면서, ‘얼마나 빠르게’ 모든 적을 처리하냐에 따라 추가 보상이 지급되기 때문에 가급적 후순위로 미뤄 가장 강력한 상태로 채비한 뒤 클리어 하는 것이 좋다.
4. 숨어있는 스펙 찾기 대작전!
잘 알려지지 않아 스펙을 더 높일 수 있어도 무심코 넘어가는 부분이 있다. 대표적으로 ‘특성 고리’ 시스템이 그렇다.
‘특성 고리’는 장비창 아래에 보라색 버튼을 누르면 진입할 수 있고, 공격력이나 방어력, 이동 속도 등의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다. 재료로는 ‘달조각의 지혜’가 소모되고, 강화 가능 상태여도 따로 ‘레드닷’이 뜨는 일이 없어 따로 신경써줘야 한다.
뽑기를 하다 보면 종종 등장하는 ‘인연 크리스탈’도 ‘특성 고리’ 창에서 확인하고 사용할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들려 내 스펙을 강화해보자.
이외에도 메인화면의 ‘도감’에서 일러스트를 수집하면 각종 능력치 보상을 얻을 수 있고, ‘친구’에서 우측 상단 ‘외딴섬 탐색’을 통해 각종 성장 자원을 획득할 수 있으니 한번 확인해 봐도 좋을 것 같다.
5. 소환 말고도 방법이 있다, 영웅의 등급 상승도 꾸준히!
기본적으로 영웅 등급을 올리기 위해선 ‘소환’을 통해 영웅을 대량으로 뽑아야 한다. 하지만 필요한 중복 영웅(혼)이 몇 개 안 남았을 때, 적은 확률에 의존해 뽑기를 돌리는 것도 아까운 것이 사실.
그럴 땐 상점의 ‘힘 계열 전당’, ‘민첩 계열 전당’, ‘마법 계열 전당’에서 원하는 특정 영혼을 ‘카멜롯의 영혼 크리스탈’로 구매해 가면 된다. ‘카멜롯의 영혼 크리스탈’은 퀘스트 보상 및 상점의 ‘만물 교환소’에서 ‘달조각의 지혜’로 구할 수 있다.
영웅 등급을 올리면 올릴 수 있는 최대 레벨 범위가 늘어나고, 각종 스킬 및 패시브의 능력이 강화되기 때문에 꼭 신경 써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