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게임소식] ‘전독시’ 효과 제대로 본 ‘세나 키우기’
각종 사고 사건으로 점철되어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맞은 새해 첫 주. 이번 주는 웹툰과 콜라보 효과를 톡톡히 본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키우기’(이하 세나 키우기)의 매출 상승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8일 네이버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과 콜라보 업데이트를 진행한 ‘세나 키우기’는 ‘전독시’ 캐릭터를 추가한 것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매출이 크게 상승해 구글플레이 10위권에 다시 진입했다.
레벨인피니트의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의 상승세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새해 맞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니케’는 곧바로 글로벌 시장 매출이 상승.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3위를 비롯해 일본 앱스토어 순위 7위를 유지하고 있다.
[PC 온라인게임 소식] 연말 시즌 효과 본 온라인 시장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 로그'에서 공개한 ‘12월 4주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연말 시즌을 맞아 PC방 사용량이 일제히 증가했다.
연말 시즌을 맞아 온라인게임들의 업데이트 및 이벤트를 진행에 힘입어 12월 4주 전국 PC방 총사용 시간은 약 1천 999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0.3% 증가했고, TOP 5에 랭크된 게임들이 평균 16% 수준으로 사용 시간이 증가했다.
이중 ‘로스트아크’의 경우 겨울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한 이후 사용량이 24.6% 사용 시간이 증가해 순위 역시 한 계단 상승한 5위에 올랐다. 여기에 ‘아크 디아드 레이드’ 업데이트를 공개한 아이온이 전주 대비 6.3% 사용 시간이 증가하여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국내 모바일게임 소식] 고마워요 ‘전독시!’ 세나 키우기 매출 10위권 진입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세나 키우기’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네이버의 유명 웹툰이자 인기 웹소설 ‘전독시’ 콜라보 업데이트를 진행한 ‘세나 키우기’는 레전드 등급 ‘김독자’와 ‘정희원’을 추가했다.
여기에 ‘전독시’의 ‘동호대교’를 배경으로 한 콜라보 던전과 ‘2024 신년맞이 카니발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 ‘세나 키우기’는 이용자들의 발길이 이어져 매출이 크게 상승. 구글플레이 10위 권에 재진입했다.
레벨인피니트의 ‘니케’도 상승 곡선을 탔다. 28일 새해맞이 업데이트를 진행한 ‘니케’는 인기 캐릭터 ‘홍련’의 과거 버전인 ‘홍련 : 흑영‘을 추가하고, ‘모더니아’ 복각 이벤트 및 신년 특별 스텝업 모집, 신규 스토리 등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 ‘니케’의 업데이트는 곧바로 효과를 발휘해 국내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플레이 매출 3위를 달성했고, 일본 앱스토어 매출 7위에 오르는 등 매출 수치가 수직상승했다.
[해외 모바일게임 소식] 연말 연초 시즌 두각 드러낸 전통의 강호들
해외 시장을 살펴보면 기존 인기작들이 다시 상위권에 진입한 것이 눈에 띈다.
먼저 일본의 경우 믹시의 ‘몬스터 스트라이크’(モンスターストライク), 라인의 ‘라인: 디즈니 쯔무쯔무’(LINE:ディズニー ツムツム) 등 장수 모바일 게임들이 앱스토어 매출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여기에 애니플렉스의 ‘페이트/ 그랜드 오더’, 겅호의 ‘퍼즐앤드래곤’ 등의 게임 역시 상위권에 진입해 연말 시즌 기세를 올렸던 신작의 돌풍을 잠재운 모습이다.
중국 역시 익숙한 얼굴들이 대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텐센트의 인기 게임 ‘왕자영요’(王者荣耀)가 다시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화평정영’(和平精英), 크로스파이어의 모바일 버전인 ‘천월화선’(穿越火线:枪战王者), ‘TFT 모바일’(金铲铲之战) 등이 최상위권에 진입. 텐센트 게임이 매출 TOP5 중 4개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함께 ‘몽환서유’(梦幻西游), ‘역수한’(逆水寒) 등 넷이즈의 게임 역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경우 스코플라이의 ‘모노폴리 GO!’가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반다이의 ‘드래곤볼 레전즈’가 신규 캐릭터 ‘신성 극의 손오공’ 업데이트에 힘입어 매출 7위까지 진입했다. 여기에 연말 시즌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앞세운 슈퍼셀의 ‘브롤스타즈’의 매출이 무려 69계단 상승한 8위에 진입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