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의 '인디아나존스' 19일 XBOX 공식 방송에서 실체 공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액티비전블리자드를 품에 안았지만, 독점작 경쟁에서는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는 XBOX 진영의 새로운 무기들이 오는 19일 공식 방송에서 공개된다.
게임 개발자가 직접 진행하는 이번 방송에서는 베데스다 산하 머신게임즈가 개발 중인 '인디아나 존스'를 비롯해, 옵시디언의 '어바우드', 옥사이드게임즈의 '아라 히스토리 언톨드', 닌자 시어리의 세누아 사가:헬블레이드2' 등 기대작들 관련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신작은 '인디아나 존스'다. '울펜슈타인' 시리즈로 유명한 머신게임즈가 개발 중인 '인디아나 존스'는 지난 2021년 베데스다 트위터를 통해 짧은 티저 영상이 공개된 이후 지금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어 많은 팬들이 새로운 소식을 기대하고 있는 게임이다.
물론, 베데스다가 최신작 '스타필드'로 많은 실망감을 안겨줘서 불안해하는 이들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머신게임즈가 '울펜슈타인' 시리즈에서 독일 나치와의 대결 스토리를 잘 이끌어간 경험이 있으며,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토드 하워드 역시 일생동안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열성 팬이라고 밝히고 있는 만큼, 상당히 정성을 들인 게임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같이 소개되는 게임들도 상당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닌자 시어리의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2는 정신질환을 주제로 독특한 게임성을 선보였던 '헬블레이드:세누아의 희생'의 후속작으로, 전작의 독특한 게임성을 그대로 이어간다면 올해 GOTY 후보 자격이 충분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옵시디언이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 세계관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액션RPG '어바우드'는 엘더스크롤을 연상시키는 개성적인 게임 플레이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아라 히스토리 언톨드'는 파이락시스 출신들이 설립한 회사에서 개발 중인 게임답게, 깊이 있는 전략 플레이가 기대되고 있다.
개발자 다이렉트가 끝난 뒤에는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2024년 업데이트 관련 새로운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