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애플 비전 프로' 개발 위한 ‘비전OS’ 정식 지원 버전 출시
'유니티는 오늘(1일) 애플 비전 프로의 전용 ‘비전OS(visionOS)’ 지원을 정식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유니티의 비전OS 지원에는 개발자가 유니티의 폴리스페이셜(PolySpatial) 기술을 사용해 디지털 콘텐츠와 실제 세계를 매끄럽게 혼합하는 몰입형 경험을 제작할 수 있도록 템플릿, 샘플 및 기타 리소스가 포함되어 있다.
유니티는 지난해 애플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업계의 크리에이터가 애플 비전 프로를 위한 혁신적 공간 컴퓨팅 경험을 가장 먼저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전OS 베타 프로그램을 출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라이트 브릭 스튜디오의 신작 '레고 빌더스 저니'(LEGO® Builder’s Journey)가 오는 2월 2일 출시되는 애플 비전 프로에서 대응되며, 데메오(Demeo), 라켓 클럽(Racket Club), 블라스톤(Blaston) 등 공간 경험 카탈로그를 제공하는 졸루션 게임즈(Resolution Games)는 비전OS 공유 공간에 대한 유니티의 지원을 받아 올해 애플 비전 프로에서 처음 출시할 미공개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
유니티의 프로덕트 및 테크놀로지 부문 최고 경영자 마크 위튼은 “공간 컴퓨팅의 새로운 시대에 개발자들이 혁신과 창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우리는 비전 OS 지원을 제공하는 최초의 서드 파티 플랫폼이기도 하다”며 “유니티는 애플 비전 프로 출시 첫날부터 크리에이터를 지원하기 위해 엔진과 XR 툴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