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앞두고 기대감 높이는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넷마블이 올해 첫 작품으로 준비하고 있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넷마블은 오는 15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상세한 게임 소개와 사업 일정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드라마로 먼저 제작된 '아스달 연대기'는 우리에게 친숙한 단군 설화를 재해석하고 판타지적인 설정을 가미해 가상의 땅 '아스'에서 나라가 탄생하는 과정을 각기 다른 영웅들을 통해 그려냈다. 장동건, 송중기, 김지원, 김옥빈 등 화려한 캐스팅과 더불어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판타지 드라마로 한국판 왕좌의 게임이라 불릴 정도로 관심을 받았다.
'아스달 연대기'의 가능성을 본 넷마블은 스튜디오드래곤과 힘을 합쳐 드라마 시즌2부터 IP를 공동으로 키워왔다. 지난해 시즌2 '아라문의 검'은 4년 만에 등장했고, 지난 작품의 장동건, 김옥빈과 함께 이준기, 신세경이 새롭게 합류하며 대형 캐스팅으로 또 한 번 이목을 끌었다.
넷마블은 게임화하기에 상당히 매력적인 IP인 판타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를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로 개발하고 있다. 넷마블은 드라마 작가진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즌1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지역, 부족, 게임만의 설정을 추가해, 원작의 세계관을 확장한 '아스달 연대기'를 보여줄 계획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곧 게임으로 만날 수 있는 '아스달 연대기'는 드라마와 같이 태초의 땅 '아스'를 무대로 진행하고, 원작보다 다양한 부족과 여러 지역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용자는 이 세계의 주인공이 되어서 심리스로 구현된 광활한 아스 대륙을 탐험하며,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아스달 병사인 아버지와 뇌안탈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그트 주인공(이용자)이 마을을 몰살시킨 흰갈기 뇌안탈과 백귀가면을 찾아 복수하는 스토리를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동시에 넷마블은 게임에 날씨에 따른 의복 변화, 건설, 재료 채집, 요리 등 다양한 생활 콘텐츠를 가미해 이용자들이 마치 아스달의 세계 속에서 살아가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날씨와 시간에 따라 등장 몬스터가 변화하고, 추운 지역에서는 추위와 오한 때문에 능력치가 감소하기 때문에 따듯한 의상과 요리를 갖춰야 한다. 게임 내에 마련된 현실적인 요소들이 게임의 몰입도를 높여줄 전망이다.
게임의 부제가 '세 개의 세력'인 만큼 게임 내 세력 간 대결도 기존의 게임에서 보기 힘들었던 형태로 구현될 예정이다. 게임에는 '아스달', '아고' 그리고 두 개 세력 용병 역할을 하는 '무법 세력'이 등장할 전망이다. 넷마블은 이를 통해 세력 간의 밸런스를 고도화한 새로운 형태의 세력형 MMORPG를 추구한다.
그러면서 세 개 세력 간에 펼쳐지는 치열한 경쟁과 갈등뿐만 아니라, 총세력장의 권한 강화, 투표 시스템, 중소 연맹과 대형 연맹 간 상호 협력과 같은 정치적 요소, 경제적 협력 등으로 기존 MMORPG의 사회적 재미를 한 차원 진화시킨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고품질의 그래픽도 게임의 강점이다. 지난 지스타 2022에서 공개된 게임은 실사 풍의 화려한 그래픽으로 부스를 방문한 이용자를 사로잡았다. 커스터마이징 과정부터 시작해 아름답게 구성된 땅 '아스'의 매력이 이용자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지난 지스타 2022에서는 멀티 클래스를 지원하는 것도 차별화 포인트 중 하나로 꼽혔다. 이용자는 전투 중에 클래스를 바꿀 수 있고, 부직업의 공통 스킬을 주직업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나만의 직업 스타일을 만들어 갈 수 있고, 던전 공략 등을 한층 수월하게 만들어줄 전망이다.
넷마블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출시를 앞두고 더욱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해 게임을 공개하는 영상을 시작으로 "드라마는 단지 시작일 뿐 본 게임은 이제 시작된다."라고 알리는 티저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최근에는 다가오는 15일 진행할 미디어 쇼케이스의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넷마블은 미디어 쇼케이스 행사 당일 유튜브 넷마블 채널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아울러 쇼케이스를 기념해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유튜브 채널을 통해 티저를 공개했으며, 7일에는 2차 티저 영상도 공개했다. 티저 영상은 치열한 세력 간 전쟁의 재미를 선사할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주요 특징을 담았다.
여기에 넷마블은 '아라문의 검'에서 주연을 맡은 장동건, 이준기, 신세경 배우의 축전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기도 했다. '아라문의 검'에서 은섬/사야 역을 맡은 배우 이준기는 "아스달 연대기의 새로운 시작, '아스달 연대기'의 쇼케이스에 여러분을 초대한다."라며 쇼케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