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게임소식] 2주 연속 PC방 시장 상승한 문제작 '팰월드'
설 연휴를 앞둔 2월의 둘째 주. 게임 시장은 2주 연속 PC방 시장에서 상승세를 기록한 '팰월드'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 2월 첫 주 폭발적인 사용량 증가로 국내 PC방 시장에 이름을 올린 '팰월드'는 사용량이 또 다시 증가해 PC방 순위 9위까지 상승했다.
아울러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역시 해외 게임들의 거센 반격이 이어져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 중 4개의 중국 게임이 이름을 올렸다.
[PC 온라인게임 소식] 글로벌 돌풍의 '팰월드' 2주 연속 PC방 사용량 상승세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 로그'에서 공개한 ‘2월 1주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글로벌 시장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팰월드'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팰월드'는 출시 후 스팀 판매량 1,200만 장, 누적 접속자 1,900만 명, 동시 접속자 210만 명을 기록하는 등 전세계 게임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게임이다. 특히, 슈팅, 서바이벌, 수집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한 것은 물론, 포켓몬스터와 유사성이 지적되며,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지난주 PC방 순위 11위에 이름을 올린 ‘팰월드’는 2월 1주 PC방 순위서 PC방 점유율 2.47%, 실행 횟수 약 43,000번을 기록하며, 9위까지 상승해 10위권에 진입했다.
이와 함께 신규 시즌이 시작된 ‘디아블로 4’는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25.8% 증가하며 1계단 상승한 12위에 올랐고, 윈터 시즌 업데이트를 진행 중인 ‘로스트아크’ 역시 상승세를 타며, 5위 권에 재진입했다.
[국내 모바일게임 소식] 중국 게임 역습 이어지고 있는 모바일 시장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새해 초부터 시작된 중국 게임들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주 구글플레이 매출 1위에서 2위로 내려온 중국 조이 나이스 게임즈의 ‘버섯커 키우기’가 여전히 순위를 지키고 있으며, 설맞이 해등절 이벤트를 진행 중인 호요버스의 ‘원신’이 6위까지 상승했다.
여기에 중국의 텐센트에게 인수된 슈퍼셀의 ‘브롤스타즈’가 8위에 오르는 등 상위 10개 게임 중 4개가 중국 게임으로 채워졌다.
이 중국 게임들의 상승세로 매출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던 카카오게임즈의 ‘오딘’과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의 순위가 내려가는 등 ‘겨울은 MMO의 계절’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기존 MMO 인기작들이 고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해외 모바일게임 소식] 설맞이 이벤트 앞세운 ‘원신’의 상승세
해외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호요버스의 ‘원신’이 다시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2월 설을 맞아 해등절 이벤트를 진행 중인 ‘원신’은 ‘데인 여담- 가명: 안개 속 짐승’, ‘춤추는 사자와 날아오른 연’ 등의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주요 마켓 순위에서 최상위를 기록 중이다.
국가별 상황을 살펴보면 일본의 경우 신규 시즌에 돌입한 코나미의 ‘e풋볼 2024’가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유지 중이며, 서비스 2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카드 이벤틀 진행 중인 ‘유희왕 마스터 듀얼’이 3위까지 상승했다.
이와 함께 서비스 3주년을 맞아 1월 중순부터 대대적인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 중인 ‘블루아카이브’가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중국 역시 ‘원신’이 앱스토어 매출 2위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텐센트의 ‘왕자영요’(王者荣耀), ‘화평정영’(和平精英) 등의 작품이 순위를 유지 중이며, 신규 업데이트가 시작된 ‘TFT 모바일’(金铲铲之战)의 매출이 상승했다.
미국은 스코플라이의 ‘모노폴리 GO!’가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로얄매치’, ‘캔디 크러쉬 사가’, ‘로블록스’ 등의 전통의 강호들이 잇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