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명절 잔소리 대응 AI 게임, 중국 불태웠다
설 연휴 잘 보내셨나요?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 오붓한 시간을 함께 하셨겠지만, 명절 잔소리 역시 폭격이었을 텐데요. 여기 명절 친척들의 잔소리에 대응하는 AI 게임이 출시되었습니다!
게임의 이름은 '엄청난 결전: 새해 모임'으로, 중국의 학생들이 24시간 만에 개발해 냈다고 합니다.
게임을 실행 시키면 마치 단체 톡방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데요. 이곳에서 사용자는 AI친척들의 각종 질문 공세에 응답을 해야 합니다. 결혼, 취업, 연애 등 현실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질문들을 그대로 학습하여 공격하네요.
여기에 AI가 판단하기에 만족스러운 대답을 제시하지 못하면, "불효자다", "실망시켰다", "이기적이다" 등의 직설적인 반응이 뒤따릅니다. 어째 현실보다 더 공격적인 것 같네요.
현실에서 잔소리를 듣는 것도 지겨운 마당에 왜 굳이 게임에서까지 잔소리를 들으려고 하는지 사뭇 납득이 안 가기도 하지만, 어쨌거나 이 게임은 출시 일주일 만에 이용자 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다들 잔소리를 대비하기 위해 미리 연습하려 설치했던 것일까요? 명절 잔소리는 만국공통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