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나혼렙' 등 연이은 기대작 분출
넷마블이 지난 2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미디어 쇼케이스에 이어 오는 19일 '나 혼자만 레벨업:ARISE(어라이즈)'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마련해 대형 기대작을 연이어 소개하고 선보일 계획이다. 넷마블이 24년 사업에 본격적으로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
먼저 넷마블은 지난 2월 15일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4월 출시를 예고하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 행사를 통해서는 넷마블의 올해 국내 시장 첫 작품이 될 예정인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렸다.
넷마블의 설명에 따르면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세계관을 기반으로 아스달, 아고, 그리고 무법 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펼치는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로 제작됐다. 특히, 원작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무법 세력이란 제3의 세력을 더해 아스달과 아고라는 두 세력 간의 경쟁을 한층 심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특징은 게임 내에 다양한 자연환경 요소를 마련해 실제 '아스달 연대기' 속 아스 대륙에서 살아가는 느낌을 선사할 예정이다. 낮과 밤의 변화는 물론 온대 기후와 냉대 기후 요소를 담아 각 기후 조건에서 살아남기 위해 두꺼운 옷을 입거나 따듯한 음식을 챙겨 먹는 등의 요소를 더했다.
여기에 게임 내 존재하는 채집물도 이용자들의 채집 상황에 따라 고갈이나 풍족 등으로 변화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용자가 힘을 모아 건물 등을 건설하면 그동안 즐길 수 없었던 새로운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게 하는 등 실제 모험 같은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
MMORPG의 주요 요소인 전투도 간략하지만, 다이내믹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현했고, 파티 플레이의 재미에도 중점을 뒀다. 이용자들은 주 직업과 부 직업을 조합한 멀티 클래스를 활용해 다양한 전투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MMORPG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길드 시스템도 최상위권 연맹만 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형 연맹과 중소 연맹이 함께 협동하는 시스템을 구현해 모든 이용자들이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게임은 모바일 기기와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쇼케이스의 열기가 채 식지 않은 가운데 넷마블은 오는 19일 또 다른 대형 기대작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연다. 넷마블은 이날 행사를 통해 게임의 핵심과 향후 사업 전략 등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을 활용한 작품이다. 게임은 세계 최약 헌터라는 별명을 가진 최하급 헌터 '성진우'가 특정한 계기를 통해 혼자만 레벨업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세계관 최강의 헌터가 되는 성장기를 담고 있다.
게임의 재미는 이미 검증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지스타 2022를 통해 '스토리 모드', '헌터 모드', '타임어택 모드' 등을 공개해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최근에는 넷마블 사내에서 진행한 테스트에서 재미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넷마블은 “일어나라”라는 명대사를 탄생시킨 그림자 소환 등 원작의 핵심 요소인 그림자 군단의 육성의 재미와 수준 높은 원작 구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해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재미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넷마블은 상반기 작품으로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와 '레이븐2'도 계획하고 있다.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는 수집형 전략 RPG로 카밤 로스앤젤레스와 카밤 밴쿠버, 그리고 서울의 구로발게임즈 3사가 유기적인 글로벌 협업을 통해 개발하고 있는 게임이다.
게임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기사 스토리인 '아서왕의 전설'을 신과 인간의 대립이라는 앵글로 재해석했고, 메인 퀘스트(캠페인), 카멜롯 왕국 재건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냈다. 이용자는 기사, 마법사, 도적 등으로 나만의 팀을 구성하고 카멜롯에서 보스 몬스터 또는 신화 속 몬스터들과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레이븐2'는 지난 2015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빛나는 액션 RPG '레이븐'의 후속작으로 MMORPG 장르로 준비 중이다. 아직 공개된 정보가 많지는 않지만, 다크 판타지 MMORPG의 재미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2024년은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등 기대작들의 출시가 예정된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게임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힘쓸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