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에일로이 얼굴 바꿀 수 있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PC버전 출시 임박
소니가 PS5를 이끌고 있는 독점 게임들을 연이어 PC 버전으로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곧 또 하나의 PS5 대작 게임이 PC 발매를 앞두고 있어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툼레이더 라라 크로포드의 뒤를 잇는 여전사 에일로이의 탄생으로 주목받았던 ‘호라이즌 제로 던’의 후속작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의 PC판이 오는 3월 21일 발매되는 것.
이 게임은 전작에 이어 기계와 원시 문명이 공존하는 방대한 오픈월드를 탐험하는 에일로이의 활약을 그린 게임으로, 지난 2022년 초에 발매돼 840만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PS5 판매량을 견인했다. 게릴라게임즈는 최근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의 PC 요구사항을 공개하는 등 발매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PS5를 구입해야만 즐길 수 있었던 인기 게임이 PC로도 발매되는 것이니 당연히 기대감이 높을 수 밖에 없지만,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의 PC판이 유독 더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이 게임의 유일한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PC판 출시로 해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PS5로 발매된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는 전작보다 더 방대해진 세계관과 PS5의 성능을 유감없이 발휘한 그래픽으로 전작 이상으로 호평을 받았지만, 전작과 마찬가지로 주인공 에일로이의 외모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 전작은 게임 퀄리티에 비해 주인공 외모가 너무 평범하다는 정도였지만, 이번 작품의 에일로이는 전작의 얼굴이 천사처럼 보인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이용자들이 스스로 모드를 만들어서 적용할 수 있는 PC판에서는 이런 단점이 모드를 통해 해결될 수 있다. 실제로 전작인 ‘호라이즌 제로 던’은 PS4로 발매됐을 때 760만장이 판매됐으나, PC버전까지 발매된 이후 누적 판매량이 2000만장을 돌파했다.
‘호라이즌 제로 던’ 스팀 페이지를 보면 주인공 얼굴이 마음에 안들어서 방치하고 있었는데, 외형 모드 괜찮은 것을 찾고 나서 엔딩까지 달리게 됐다는 글을 흔히 발견할 수 있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PC판 역시 전작과 마찬가지로 ‘에일로이’를 성형수술 시켜주는 모드가 판매량을 견인하게 될지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