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월드, '레이드' 업데이트 온다
올 상반기 최고 화제작 '팰월드'가 레이드 업데이트로 최근 침체된 분위기에 반전을 꾀한다.
포켓페어가 개발하고 스팀과 엑스박스 등을 통해 얼리액세스 서비스 중인 '팰월드'는 지난 1월 출시 이후 누적 플레이어가 2,500만 명을 돌파하고, 스팀 동시접속자 수 210만 명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게임이다.
이 게임은 오픈월드 서바이벌 크래프트 장르로, 포켓몬스터와 유사한 분위기를 가진 생명체인 '팰(Pal)'을 잡아 요리, 농사, 전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팰'을 도축해 식량으로 삼거나, 생산을 위한 자동화 공정에 배치해 노동을 시키는 등 기존의 포켓몬스터와 같은 수집형 게임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콘텐츠로 무장해 큰 사랑을 받았다. 국내 PC방 순위에서도 10위권 내에 진입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모았다.
다만, 게임의 완성에 앞서 즐겨 볼 수 있는 얼리액세스 작품인 만큼 게임 콘텐츠가 바닥나기 시작하면서 이용자들이 급격하게 줄었다. 18일 기준 24시간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13만 8천여 명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팰월드'의 개발사 포켓페어가 지난 15일 굵직한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첫 번째 레이드 보스인 '벨라느와르'가 그 주인공이다.
약 40초 분량의 영상과 함께 공개된 설명에 따르면 '벨라느와르'는 가장 숙련된 팰 테이머(이용자)만이 상대할 수 있을 전망으로 만만치 않은 난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자는 팔파고스 제도를 위협하는 '벨라느와르'를 물리치기 위해 동료 팰과 함께 거점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팰월드;의 첫 번째 레이드 보스 '벨라느와르'의 정확한 업데이트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음 업데이트를 통해 등장할 예정이며, 포켓페어는 이용자들이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몇 가지 개선과 부정행위 방지 등에 대한 조치도 함께 업데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