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게임과 만난 오스카상 수상자들
게임을 소재로 한 영화는 정말 많죠. 게임 원작 영화 오프닝 흥행 1위를 달성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나 그 마리오의 기록마저 깨버린 '프레디의 피자가게' 등 다양한 영화가 2023년 흥행했고, 올해는 마인크래프트 등의 기상천외한 게임 소재의 영화 역시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게임 원작 영화가 늘어나다 보니 출현한 배우들이 재조명받는 일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특히, 이 출현 배우 중에는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인 오스카상(아카데미상) 수상자들도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헤미안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 역으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받은 '라미 말렉'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라미 말렉은 2014년 개봉한 영화 '니드 포 스피드'에 출현한 적이 있었는데요. 영화 자체는 로튼 토마토 지수 23점에서 보듯이 아주 시원하게 말아먹었지만, 주인공의 절친한 친구 역으로 등장해 "어? 저 사람이 여기에?"라는 이야깃거리를 남겼죠.
라비앙로즈에서 신들린 연기로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받은 마리옹 꼬띠아르와 중년미의 대명사 제레미 아이언스 역시 '어쌔신 크리드' 영화에 출현했습니다. 애니머스 개발을 총괄한 과학자 역으로 분한 마리옹과 악역인 제레미 아이언스는 연기 자체는 탄탄했지만, 영화가 폭망하면서 빛을 잃었죠.
영화 좀 보신 분들에게 익숙한 명배우 벤 킹슬리는 다수의 게임 영화에 출현했는데요.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에서 악역을 맡았는데, 이 영화는 출시 후 6년간 게임 원작 영화 매출 1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물론, 우베볼의 블러드레인 같은 망작에도 출현해 아까운 연기력을 낭비했습니다.
여기에 '앵그리버드 더 무비'에 까메오로 출연한 전설적인 배우 숀펜이나 2024년 개봉을 앞둔 보더랜드에 출현한 케이트 블란쳇 등 오스카상 수상자들이 게임 원작 영화에 출현한 사례는 제법 많은데요. 앞으로 어떤 게임 원작 영화에 명배우들이 출현하여 재미를 줄지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