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오브엑자일2 CBT 연말로 연기. 올해 출시 불발?
올해 핵앤슬래시 시장 기대주로 꼽혔던 그라인딩기어게임즈의 '패스오브엑자일2'의 CBT가 여름에서 연말로 연기됐다.
그라인딩기어게임즈는 22일 새벽에 진행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새롭게 추가되는 콘텐츠 관련 영상을 공개하고, 여름으로 예정되어 있었던 CBT를 연말로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전작에서도 등장했던 '레인저'와 새롭게 바뀐 스킬젬 구조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활을 사용하는 레인저는 적에게 화살을 날려 공격하거나, 지면에 화살을 박아 넣고 범위 공격을 하는 등 원거리 공격에 특화되어 있는 클래스다.
이번에 바뀐 스킬젬 시스템을 활용하면 스킬에 별도의 보조젬을 끼워서, 범위를 확산시키거나, 공격을 맞은 적 주변에 있는 적에게 피해를 전이시키는 등 스킬의 능력을 바꿀 수 있다.
또한, 신규 보스와의 전투 영상도 공개됐으며, 탈 것을 타고 적을 공격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6월로 예정되어 있었던 CBT가 알파 테스트로 변경되며,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CBT는 연말에 진행된다.
그라인딩기어게임즈와 국내 서비스를 맡고 있는 카카오게임즈는 '패스오브엑자일2'의 얼리액세스 출시를 올해 연말로 예고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CBT 일정이 밀리면서 자연스럽게 얼리액세스 출시 역시 내년으로 밀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패스오브엑자일2' 홈페이지에서는 여전히 얼리액세스 일정을 올해 연말로 안내하고 있긴 하나, 곧 수정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