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이토 히로부미가 동료? 극우 총집합 '라이즈 오브 로닌'
최근 '라이즈 오브 더 로닌'의 한국 발매 취소가 이슈가 됐었죠. '라이즈 오브 더 로닌'은 조선을 정벌해야 한다는 정한론을 주장한 요시다 쇼인을 게임의 프로듀서가 '일본의 소크라테스'라고 찬양하면서 논란이 되자 SIEK가 발매를 중단해 버린 게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게임은 이 소크라테스 발언보다 더 엄청난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이 게임은 메이지 유신 시기인 19세기 말 에도 막부 시대를 다루면서 여러 진영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만약 도막파 루트를 선택하면 동료로 이토 히로부미가 추가됩니다.
여기에 일본 군국주의를 설계한 야마가타 아리토모, 운요호 사건의 주역인 구로다 기요타카 등 한일강제병합을 이끈 수괴들도 동료로 등장하는데, 한국 입장에서는 전범들의 스승과 같은 놈들과 동료로서 뜨거운 우정을 나누는 납득이 1도 안되는 상황이 벌어진다는 겁니다.
게임 내용을 확인한 유저들은 동시에 "진짜 정발 안된게 천만 다행이다. 이거 출시됐으면 감당안됐을 듯" 등등의 반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게임 자체 콘텐츠도 워낙 부실해서 영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이런 게임은 다시는 보지 않았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