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푸텐도’ 나오나? 푸틴 대통령 게임기 만들라 지시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게임기와 게임을 만들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러시아 정부는 지난 1월 진행된 경제 회의 후 승인된 목록을 공개했는데요. 그중에는 게임과 관련해 고정식 및 휴대용 게임기의 생산과 게임을 제공하는 운영 체제와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이후 게임 기업들이 러시아를 철수하면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을 달래기 위한 정책의 한 방향으로 보입니다. 책임자와 집행 기한도 정해져 있어 정말 ‘푸티니 스테이션’이나 ‘푸텐도’ 같은 게임기가 등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게임기 제작 지시 소식이 전해지자 우리나라 이명박 대통령의 과거 발언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과거 "닌텐도 게임기를 우리 초등학생들이 많이 갖고 있는데 이런 것을 개발할 수 없느냐"고 말하며 아쉬워했던 적이 있죠.
덕분에 비슷한 시기 출시된 국내 휴대용 게임기 ‘GP2X Wiz’는 명텐도라 불리며 엄청난 관심을 받았는데요. 부족한 서드파티 게임 등으로 성공했다고 보기는 힘들었죠.
푸틴의 게임기는 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