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게임소식] “역시 키키가 통했네” ‘히트2’의 일본 서비스 호조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철쭉이 드문드문 피어나고 있는 4월의 중순. 게임 시장은 ‘히트2’의 일본 서비스 호조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
‘HIT : The World (히트 더 월드)’라는 타이틀로 일본 서비스에 나선 ‘히트2’는 15일 사전 다운로드 시작 후 약 6시간 만에 일본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했으며, 17일 정식 출시 이후 앱스토어 매출 9위에 오르는 등 인기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해외 시장을 살펴보면 일본의 경우 요스타의 마작 게임 ‘작혼’이 ‘블루아카이브’ 콜라보를 통해 일본 매출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블루아카이브’ 역시 매출 8위까지 오르는 등 순위가 동반 상승한 것이 눈에 띄었다.
[PC 온라인게임 소식] 격동의 챔스와 함께 반등한 ‘FC 온라인’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 로그'에서 공개한 ‘4월 2주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FC 온라인’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UEFA 챔피언스 리그’(이하 챔스) 8강전 시작과 함께 대대적인 이벤트를 진행한 ‘FC 온라인’은 아스날 등 강팀들의 탈락과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등의 강팀의 4강 진출 등 뜨거운 이슈가 발생한 챔스의 인기에 힘입어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
이 관심은 PC방 사용량에도 이어져 FC 온라인은 일일 PC방 점유율 21.95%를 기록하는 등 전주 대비 사용량이 33% 증가했다.
카카오게임즈의 배틀그라운드 역시 7주년 이벤트 종료 후 지난 9일부터 봄맞이 로그인 이벤트를 이어서 진행하며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8.9% 증가했으며, 총선을 맞아 사용량이 증가한 게임도 다수 등장했다.
[국내 모바일게임 소식] 다시 시작된 중국 게임의 역습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또다시 중국 게임들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신규 업데이트 효과가 서서히 감소한 호요버스의 ‘붕괴: 스타레일’의 매출이 하락한 대신 퍼스트펀의 ‘라스트 워 서바이벌’이 구글플레이 매출 1위에 올랐다.
여기에 센츄리 게임즈의 ‘화이트 아웃 서바이벌’이 매출 5위에 진입한 것은 물론, 조이 나이스의 ‘버섯커 키우기’가 최상위권에 머무는 등 매출 TOP 5중 3개가 중국 게임으로 채워진 모습이다.
이와 함께 신규 업데이트를 진행한 드림게임즈의 ‘로얄 매치’가 8위에 올랐으며, 지난주 신규 시즌 업데이트와 함께 상승세를 탔던 슈퍼셀의 ‘브롤스타즈’가 인기를 유지하며 9위에 올랐다.
[해외 모바일게임 소식] 일본 시장에서 선전 중인 ‘히트2’
해외 시장을 살펴보면 일본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히트2’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지난 17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히트2’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공성전 등 대규모 전투 중심의 전장을 내세운 MMORPG로 지난해 5월 대만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 한 바 있다.
넥슨 역시 일본 출시를 기념해 사전등록에 참여한 이용자 전원에게 ‘희귀 클래스 확정 소환권’, ‘축복받은 모험가의 목걸이’ 등 각종 보상을 제공하고, 보스 몬스터 및 공성전 첫 승리 길드를 위한 보상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과거 ‘테라’의 일본 상승세를 이끌었던 ‘엘린’의 인기를 다시 입증이라도 하듯 ‘히트2’의 캐릭터 ‘키키’의 인기가 폭발해 2차 창작이 벌써 등장하는 모습이다. ‘히트2’는 일본 시장 진출 이후 일본 앱스토어 매출 9위에 올랐으며, 현재 10위권을 유지 중이다.
넷이즈의 마작 게임 ‘작혼’(雀魂)의 경우 ‘블루아카이브’ 콜라보를 통한 신규 코스튬을 선보였으며, 이에 힘입어 앱스토어 매출 3위까지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 ‘블루아카이브’ 역시 일본 철도(JP)와 콜라보 이벤트를 통해 매출 8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중국의 경우 1주년 이벤트를 진행 중인 ‘붕괴 스타레일’의 인기가 여전히 이어지는 가운데 넷이즈의 ‘대화서유’(大话西游)가 다시 10위권에 복귀했다.
미국은 ‘붕괴 스타레일’의 인기가 뒤늦게 상승. 앱스토어 6위에 오르는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스코플라이의 ‘모노폴리 GO!’와 ‘로얄매치’, ‘캔디 크러시 사가’ 등 기존 인기 게임들이 순위를 유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