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1인 개발 성공 신화? '매너 로드' 이틀만에 100만장 돌파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대형 게임사들도 성공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른 1인 개발자 성공 신화가 탄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매너 로드의 퍼블리셔인 후디드 홀스가 공식 SNS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매너 로드는 지난 4월 26일 얼리액세스로 발매된 이후 이틀만에 100만장을 돌파했다.
매너 로드는 중세 시대의 영주가 되어 마을을 경영하는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이다. 자원과 생산을 관리하면서 마을을 도시까지 발전시키고, 정복 활동을 통해 영토를 확장할 수도 있다.
후디드 홀스의 발표에 따르면 스팀 동시 접속자 수 통계에서 17만명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현재도 스팀 전세계 판매 순위에서 카운터스트라이크2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더욱 놀라운 점은 개발사인 슬라빅 매직이 개발자 그렉 스틱젠이 설립한 1인 개발사라는 점이다. 아트 등 세세한 부분에서 외부 개발자의 도움을 받기는 했으나, 게임 디자인, 프로그래밍 핵심 부분들은 그렉 스틱젠이 혼자서 개발했다.
덕분에, 해외 게임 전문 매체들에서도 "토탈워 스타일의 전투가 포함된 멋진 도시 건설 게임", "역대 가장 인상적이고 야심찬 도시 건설 게임" 등 극찬이 쏟아지고 있으며, 2만명이 넘게 참여한 스팀 평가에서도 '매우 긍정적'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매너로드가 얼리액세스 단계를 끝내고, 정식 출시 버전까지 지금의 평가를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