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화된 GBA 타이틀 패키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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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패키지 정면의 모습
윈피스가 주제인 만큼 루피와 루피 해적단이 패키지 전면을 장식하고 있다. 패키지 오른쪽 상단을 보면 반프레스토 로고 옆에 100% 한글화라는
글자가 유난히 눈에 들어온다. 그만큼 한글화를 바라고 애타게 기다려 왔기 때문일 것이다. 일곱섬은 대원 아이씨가 연소자를 타겟으로 발매한
작품이다. 때문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영등위의 면죄부인 전체이용가라는 표시도 패키지 하단에 보인다. 이번 일곱섬 패키지만의 특전임을
자랑하듯이 스페셜 앵무새 카드포함이라는 글자가 빨간색으로 유저의 눈을 자극한다.
2.패키지 후면의 모습
왼쪽 상단에 보이는 것은 광고 맨트다. 연소자가 주 고객 층이라서인지 약간은 유치가게 느껴지는 내용이 압권이다. 그것을 둘러쌓고 있는 5장의
스크린 샷은 작지만 일곱섬의 내용을 조목조목 집어 놓은 느낌이다. 하자가 있는 물건은 교환해 준다는 의미인지 오른쪽 중앙에 큼지막하니
고객지원센터의 연락처가 적혀 있다. 왼쪽 하단에는 통신 케이블을 사용해 최대 4인까지 함께 놀 수 있다고 표기되어 있다. 하지만 과연
4명이나 일곱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만날 수 있냐고 물어 본다면 그야말로 노 코멘트다.
박스의 재질은 마분지(두꺼운 종이)를 연상시키는 종이다. 패미컴부터 닌텐도에서 주구장창 써온 것인데 일종의 자존심인 듯. 게임큐브에 이르기까지 바뀌지 않는 재질이다. 덕분에 소장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플라스틱 패키지에 비해 쉽게 상처가 남는다는 단점이 있다. 손이 가다보면 모서리의 칠이 벗겨지거나 쉽게 구겨지는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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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구성물
- 설명서라고 할 수 있는 게임 매뉴얼은 패키지의 전면 디자인과 그다지 다르지 않다. 종이의 재질은 지금까지의 여타 게임과 마찬가지로
약간은 고급스러운 종이를 사용했다. 그러나 스탬프를 사용해 엉성하게 제본을 한 것은 불만이다. 쉽게 낱장으로 떨어질 수 있는데다 약간
싸구려틱 한 느낌을 전해줘서다.
- 마분지로 GBA를 팩을 고정시키는 반침대가 들어 있는 것은 마음에 드는 대목이다.(거의 모든 GBA에 들어 있다. ^^;)그러나 하얀색 대신에 좀더 독특한 색을 집어 넣어 종이접기를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탈피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비닐봉투에 들어 있는 앙증맞은 게임팩은 언제 봐도 귀여운 듯 ^^
- 학교 앞 문방구에서 100원씩 주고 구입했던 캐릭터 카드를 연상시키는 앵무새종이(?)가 일곱섬의 특전인 앵무새 카드다. 카드의 하단에는 카드게임의 법칙을 말하는 듯 하지만 도대체가 알 수없는 수수깨끼의 글자가 써져 있다. 오른쪽 상단에는 앵무새의 특징을 정할 수 있는 시리얼이 적혀있다. 게임을 시작할 때 써 넣으면 번호에 따라 독특한 앵무새의 성격이 만들어 진다고 한다.(써져 있는 번호는 방송위원회 심의 규정을 준수해 삭제 합니다. ^^;)
4. 매뉴얼
연소자 층을 타겟인 만큼 게임 매뉴얼은 자세하고도 알기 쉽게 되어 있다. 분량도 만만치 않은데 읽어 두면 게임을 진행하는데 꽤나 도움이 될
것이다. 스크린 샷 또한 매뉴얼 적재 적소에 배치에 게이머의 이해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