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게임 포럼', 윤석열 정부 3년차 게임정책을 논한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지난 2년을 돌아보며 국내 게임산업의 진흥과 규제 현황을 점검하고 K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날개를 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열린다.
오는 6월 12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에서 '2024 K게임 포럼: 윤석열 정부 3년, 한국 게임 비상의 길'이 개최된다. 이번 K게임 포럼은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게임정책학회,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이데일리TV가 후원한다.
이번 포럼은 미래 불확실성에 직면한 K게임이 위기에서 기회를 발견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게임정책 전문가와 개발사 대표, 공정거래위원회 규제 실무자가 모여 K게임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영토를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 회장(숭실대 교수)이 윤석열 정부의 게임산업 진흥책에 대한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K게임의 글로벌 비상을 위한 지원책 방향을 제시 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전성민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가 정부의 게임정책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을 짚어본다. 드라마, 영화 산업과 달리 세액 공제를 받지 못하는 게임 업계의 현실과 확률형 아이템 규제의 국내 게임사 역차별 등 한계를 다루며 대대적인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부산에서 게임을 개발하는 이창윤 굿써클게임즈 대표와 최경욱 에버스톤 대표가 규제와 관련한 현장의 고충을 공유한다. 유망 개발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빛을 보기 위해서는 어떤 지원이 뒷받침돼야 하는지도 얘기할 예정이다.
이어서 이강수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거래정책과장은 '2024년 공정위 게임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단에 오른다.
게임 시장에서의 이용자 보호를 위한 표준 약관 개정 및 전자상거래법 개정 내용을 요약하고, 최근 진행 중인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소비자원의 집단 분쟁 조정에 대해 설명한다.
정책 강연이 끝난 뒤에는 게임 및 e스포츠 회사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을 위한 특별세션이 기다리고 있다.
국내 대표 게임사인 넥슨의 강경중 채용팀 파트장과 글로벌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로 잘 알려진 라이엇게임즈의 송은정 아시아태평양 채용 담당자가 권이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취중생을 위한 토크쇼에서 입사 꿀팁을 알려준다.
K게임 포럼은 일간스포츠 홈페이지에서 참관을 신청하고,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