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기다린 DLC부터 명작의 재림까지" 다가오는 6월 신작들
본격적인 여름 시즌이 시작되는 6월이 다가오고 있다. 이전까지는 여름 시즌의 절정에 이르는 7~8월 대작 라인업이 공개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올해는 조금 다른 양성을 띠고 있다.
바로 모두가 애타게 기다린 대형 DLC(디지털 다운로드 콘텐츠)부터 명작의 파격적인 변신 그리고 전통의 확장팩 소식까지 굵직굵직한 신작들의 소식이 연달아서 들려오고 있는 것.
6월 출시작 중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작품은 단연 엘든링의 대형 DLC '황금 나무의 그림자'다.
지난 2022년 발매된 '엘든링'은 '더 게임 어워즈 2022' 올해의 게임을 수상한 것은 물론,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022', ‘26회 D.I.C.E. 어워즈’, ‘2023 GDC Awards’ 등 세계 유수의 시상식을 석권하며, 전세계 2천 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작품이다.
이렇듯 지금도 새로운 공략이 나오고 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엘든링’의 첫 DLC인 만큼 이번 작품에 관한 관심도 상당히 높은 것이 사실.
오는 6월 21일 발매 예정인 '황금 나무의 그림자' DLC는 다양한 신규 무기 및 스킬이 추가된 것은 물론, 미켈라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엘든링 세계의 어두운 면을 파헤쳐 가는 인상적인 스토리 라인을 지니고 있다.
이용자는 피의 군주 '보그'의 보스룸에서 이 DLC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추가 지역에서만 등장하는 별도의 강화 시스템과 레벨업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투척 단검과 주먹을 사용하는 격투,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대도 등 8종에 달하는 새로운 무기를 통해 다채로운 전투를 펼칠 수 있는 것도 이번 DLC의 특징 중 하나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캡콤의 명작 게임 시리즈 몬스터헌터의 신작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바로 오는 6월 14일 발매가 확정된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가 그 주인공이다.
2016년 닌텐도 3DS로 발매된 몬스터헌터 스토리즈 1편과 2편 ‘파멸의 날개’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1+2 더블 팩’으로 출시되는 이번 작품은 PS4와 스위치, 스팀(PC) 등의 플랫폼으로 출시되며, 향상된 그래픽과 음성 더빙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이 ‘몬스터헌터 스토리즈’는 액션 플레이 위주였던 원작에서 벗어나 여러 몬스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육성 콘텐츠가 중심으로 진행되며, 출시 이후 등장한 모든 추가 콘텐츠가 수록되어 게임 내 콘텐츠가 한층 풍성해졌다.
또한, 2016년에 출시된 1편의 경우 일본어판으로만 발매되어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1편 역시 한글화되어 출시되며, 캐릭터 디자인과 몬스터 디자인, 필드, 소품 등 다양한 설정 자료가 수록된 ‘뮤지엄’ 등 이번 작품만의 독특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매년 본편 출시 이후 시간을 두어 완전판(골든)을 출시하던 아틀라스의 새로운 확장판 '진 여신전생5: 밴전스'도 오는 6월 21일 출시된다.
지난 2021년 발매되어 전 세계 누적 판매량 100만 장 이상을 달성한 '진 여신전생5'의 새로운 콘텐츠가 수록된 ‘밴전스’는 신규 시스템과 시나리오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확장판은 스토리 초반 2갈래 루트를 통해 원작의 스토리인 '창세의 여신 편'. 그리고 신규 스토리 '복수의 여신 편'을 선택할 수 있으며, 중반부 이후부터 오리지널 스토리가 전개된다.
이번 확장판의 등장으로 ‘진 여신전생5’의 플레이 시간은 루트 하나당 약 80시간. 약 160시간에 달할 정도로 늘어난다. 여기에 ‘복수의 여신’ 시나리오의 핵심 인물인 4인의 ‘카디슈투’ 악마를 비롯해 다양한 악마가 추가되었으며, 필드 탐색, 악마 대화, 배틀 및 성장 요소를 즐길 수 있다.
루트슈터 장르의 정점으로 불리는 작품이자 올해로 서비스 8주년을 맞은 ‘데스니티 가디언즈’의 대형 확장팩 ‘데스티니 가디언즈: 최후의 형체’도 오는 6월 5일(북미 지역은 4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8번째 확장팩인 ‘최후의 형체’는 8년 동안 이어진 데스티니 세계관의 핵심 스토리인 ‘빛과 어둠의 전쟁’의 최종장이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스토리의 종지부를 찍는 확장팩인 만큼 이번 작품에서는 신규 세력인 ‘예속자’가 등장하며, 직업 별 추가 궁극기 추가 및 새로운 ‘경이 무기’(최종 단계 무기)가 대거 추가된다.
여기에 아군을 사격하여 치유하는 ‘지원 프레임 소총’ 및 특수 화기인 ‘로켓 지원 프레임’ 등의 신규 무기군 역시 등장하며, 무엇보다 시리즈의 간판 스타이자 유쾌한 대사로 데스티니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케이드-6’가 다시 복귀하여 많은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이와 함께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로 출시되는 ‘라이프 바이 유’(Life by you), 출시가 한차례 연기됐던 ‘검시 시뮬레이터’, 침몰한 시추선에서 벌어지는 공포를 다룬 ‘스틸 웨이크스 더 딥’, 루이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닌텐도의 ‘루이지 맨션2 HD’ 등 다양한 작품도 6월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