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송민석 대표 “유니티 AI로 더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
오늘(30일) 경기 판교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진행된 '2024 게임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강연자로 나선 유니티 송민석 대표는 유니티 AI 기능에 대한 다양한 기능을 소개했다.
이날 강연에서 송민석 대표는 유니티 AI의 기능과 이를 활용한 사례 등 다양한 내용을 공개했다.
송 대표는 유니티는 전세계 콘텐츠 개발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엔진 툴(Tool)로, AI에 대한 잠재력을 오래전부터 파악했고, 작년 얼리엑세스로 유니티 AI를 선보인 바 있으며, 올 하반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 대표는 유니티에서 발행한 리포트 자료를 공개하며, 현재 71%에 달하는 기업들이 AI 기능을 실제로 사용하고 있으며, 에셋 제작 및 아트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니티 AI 서비스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유니티 AI는 ‘유니티 센티스’와 ‘유니티 뮤즈’로 나뉘어 서비스 중이다. 먼저 ‘유니티 뮤즈’는 여러 질문에 AI가 답하는 ‘챗’(Chat), 그래픽의 질감과 색을 조정할 수 있는 ‘텍스쳐’(Texture), 명령어만으로 애니메이션을 구현하는 ‘애니메이트’(Animate)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아울러 유니티에서 책임질 수 있는 데이터만 확보하기 때문에 개인 프로젝트가 외부에 유출되거나, 본인의 작업물이 공유되는 등의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 송 대표의 설명이다,
‘유니티 센티스’는 AI 모델을 개발자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발자는 게임 어플리케이션의 모델을 유니티 AI에 적용시킨 후 추론 코드를 작성하여 PC, 모바일 등의 플랫폼에 적용시킬 수 있다.
특히, 리얼타임 오브젝트 파악, 숫자 인식, 거리 인식, 얼굴, 손, 다리 등 신체 부위를 인식할 수 있는 등 방대한 AI 모델을 공유하고 있고, 새롭게 추가되고 있는 중이다.
또한, 송 대표는 실제 출시 작품들의 예를 들며, 이를 통해 개발자들이 빠르게 게임 속 움직임과 오브젝트를 구현할 수 있고, 이용자의 반응에 따라 NPC의 대사가 다르게 등장하는 등 기존 작업물과 다른 결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송 대표는 유니티는 “에셋 스토어 AI 섹션을 통해 전세계 개발자들의 작품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유니티를 통해 더 독창적이고, 새로운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강연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