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 던전부터 귀멸의 칼날' 콜라보까지" 메이플, 하반기 업데이트 플랜 공개

넥슨은 자사의 대표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이하 메이플)의 온라인 여름 쇼케이스 ‘MILESTONE’을 오늘(8일) 개최하고, 하반기 주요 업데이트 및 이벤트 계획을 소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온라인 생중계와 게임 내 이벤트 맵 ‘메이플 스퀘어’에서 동시 진행됐으며, 김창섭 디렉터가 직접 여름 업데이트 및 2024년 하반기 업데이트 일정을 공개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이날 쇼케이스를 진행한 김창완 디렉터는 계절 업데이트 내용만을 공개했던 기존 쇼케이스와 달리 향후 6개월의 업데이트 계획과 방향성까지 공개하며, 이용자의 믿음에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먼저 8월에는 ‘하이마운틴’에 이은 두 번째 신규 에픽던전 ‘앵글러 컴퍼니’를 선보인다. 270레벨 이상 플레이가 가능한 이 던전은 의문의 조직 ‘앵글러 컴퍼니’의 일원인 ‘세냐’가 조직의 수장인 ‘아버지’에게 반기를 들게 되고, 이용자들은 ‘세냐’의 입장에서 ‘앵글러 컴퍼니’ 사옥에 침투하게 된다는 설정으로 진행된다.

‘앵글러 컴퍼니’는 숙련도가 높을수록 더욱 짧은 시간 내 완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매 라운드마다 새롭게 주어지는 상황을 헤쳐나가는 흥미로운 콘텐츠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기존 보너스 리워드에서 경험치와 메이플 골드 주화를 추가로 획득할 수 있는 ‘경험치 보너스’, 솔 에르다와 메이플 골드 주화 획득이 가능한 ‘솔 에르다 보너스’ 등 두 가지의 보너스 리워드 선택지가 제공된다.

이 외에도 넥슨은 8월부터 9월까지 신규 지역에 등장하는 그란디스의 저항군 ‘프리머시’에 대한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가을 이벤트 ‘프리머시’를 실시할 계획이다.

9월에는 신규 지역 ‘탈라하트’가 업데이트 된다. '탈라하트'는 현실과 환상의 공간이 뒤섞여 있는 마법의 세계로, 290레벨부터 입장할 수 있다.

이번 신규 지역에선 두 명의 고대신과 ‘제른 다르모어’의 새로운 사도, 그린디스의 저항군 집단 ‘프리머시’ 등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는 스토리가 펼쳐지며, ‘그랜드 어센틱 심볼’이 추가된다. 그랜드 어센틱 심볼’은 캐릭터의 성장 수준에 따라 주요 스탯이 아닌 추가 경험치와 아이템, 메소 드랍률이 함께 상승하는 형태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10월에는 ‘메이플스토리’의 세 번째 월드 ‘마스테리아’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콘텐츠 ‘아즈모스 협곡’을 추가한다. 변화될 인게임 경제상황에 맞춰 메소 혹은 그에 준하는 강화 수단을 획득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되며, 기존의 보스 혹은 필드 전투, 에픽던전 등과는 차별화된 재미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에 대해 김창섭 디렉터는 “용사님들께서 ‘메이플스토리’가 걸어갈 2024년 하반기의 여정을 구체적으로 파악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의 계획까지 상세히 설명드리고자 했다”며 “풍성한 업데이트로 용사님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개발진의 마음이 전달되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하반기에 진행될 다양한 이벤트도 주목을 받았다. 먼저 오는 10월 ‘데이브 더 다이버’와의 컬래버를 통해 넓은 바다를 탐사하면서 해양 생물을 수집하는 해양 어드벤처와 초밥 가게를 운영하는 타이쿤 요소를 더한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된다.

특히, 11월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과의 컬래버를 진행, ‘메이플스토리’에서 새롭게 재해석한 ‘귀멸의 칼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 그리고 치장 아이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업데이트 공개 이외에도 새로운 치장 아이템이 포함된 '전 직업 일러스트 컬렉션' 등의 다양한 내용이 공개되었으며, 행사 말미에는 게임 속 ‘메이플 스퀘어’를 가득 채운 수많은 이용자를 위한 아이템 선물과 버프 효과가 제공되는 등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어 참가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