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이(Sui) 데릭 한 APAC 헤드, "경계 없는 웹3 게임 경험 선사"
”웹3 게임을 즐기려면 지갑 생성 등 불편한 부분이 있는데, 수이는 이용자가 추가적인 과정을 느끼지 못하도록 환경을 마련해 경계 없는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플랫폼 수이(Sui) 개발사 미스틴 랩스 데릭 한 아시아퍼시픽 헤드는 1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 ‘Sui in Gaming’을 주제로 수이가 왜 게임에 적합한지에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데릭 한 헤드의 설명에 따르면 수이는 NFT와 게임에 굉장히 적합한 게임이다. 수이의 강점은 뛰어난 퍼포먼스와 낮은 비용 그리고 안정성에 있다.
수이가 초당 처리할 수 있는 트랜잭션은 현재 약 30만에 달한다. 응답속도도 400ms 정도로 상당히 빠르다. 거의 기존 웹2 게임과 비교해 볼 수 있는 수준이다.
또 수이 체인은 트랜잭션이 많이 증가해도 가스비가 큰 변화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도 강점이다. NFT를 10만 개 발행할 때 비용은 약 430달러에 그친다고 한다. 같은 수의 NFT를 발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이더리움이 5백만 달러 이상, 솔라나가 약 9만 9천 달러, 폴리곤이 2천2백 달러 이상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예측된다. 수이가 가격 측면에서 매리트가 있다.
아울러 현재 1년 넘게 체인을 운영하면서 한 번의 다운 없이 운영 중인 것도 수이의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이러한 강점에 힘입어 수이를 이용하는 이용자도 빠르게 증가해 210만 명을 돌파해서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NFT끼리 합성도 가능하다. 삭제 후 새로 만드는 것이라 아니라 말 그대로 2개의 NFT를 하나로 합치는 것을 말한다. 당연히 NFT의 소유권의 이동도 된다. 또 공룡알 같은 NFT가 알이 깨지면서 전설 몬스터가 되는 등의 구성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게임에 잘 어울리는 기능들이다.
데릭 한 헤드는 수이의 여러 강점을 살리면서 이를 통해 이용자들에 경계 없는 웹3 게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을 이었다.
먼저 기존 지갑 생성과 같은 웹3 입문을 위한 단계를 대폭 줄이기 위해 이모닉 없이 기존의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을 활용한 소셜 로그인만을 활용한 지갑 생성이 가능한 zK로그인을 지원한다.
또 거래 과정에서 승인이나 가스비 등 추가적인 프로레스가 필요한데 이용자 입장에서 이런 것을 느끼지 못하게 뒤에서 처리해 이용자들은 그저 기존의 방식처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데릭 한 헤드는 오늘 발표 자리에서 새로운 파트너 게임을 공개하기도 했다. 국내 유명 게임사 출신들이 개발하고 있는 슈팅 게임인 XOCIETY(소사이어티)를 공개했으며, 최근 수이로 마이그레이션을 마친 루미웨이브(구 온버프)의 ‘사무라이쇼다운 R’도 언급했다. 또른 파트너인 NHN 등 다양한 파트너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데릭 한 헤드는 올해 연말을 기점으로 웹3 게임 시장에 여러 변화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며, 2027년에는 AAA급의 게임도 론칭이 되고, 2030년에는 성인 게이머라면 자신의 블록체인 지갑도 갖고 자산을 가지는 등의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발표 현장에서는 웹3 게임기인 ‘suiplay0x1’도 소개됐다. 웹2 게임을 즐기는 게임기처럼 용자들이 웹3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하드웨어다. 수이는 이용자들이 웹3에 소프트웨어적이 측면은 물론 하드웨어까지 준비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suiplay0x1’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데릭 한 헤드는 "수이의 목표는 앞서 공개된 것처럼 10억명의 이용자를 웹3로 유치하는 것이 목표이며, 아시아 그리고 한국 시장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블록체인과 NFT 사업 발전에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인프라 파트너로서 교류를 이어가고 커뮤니티 이벤트와 밋업 등으로 관계를 맺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