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철 비피엠지 매니저 "웹3 시장에 전략적인 접근 필요.. 시장 긍정적 전망"

"아직 대중화되지 않았을 뿐입니다. 진입 장벽도 낮아지고 있고 투자로 돈도 몰리고 있죠. 블록체인 시장에 대한 기대 심리는 여전합니다."

6월 12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 지하 2층에서 열린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 블록체인 전문 기업 비피엠지의 최호철 매니저는 블록체인 시장에 대해 여전히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호철 매니저는 아직 블록체인 시장 생태계가 대중화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획득한 NFT의 소진처가 거래소 외에 존재하지 않는 점, 수익성 외에 재미와 유용성으로 인정받고 있는 P2E 프로젝트가 많지 않다는 점, 그리고 웹3로 전환된 서비스가 기존 서비스를 뛰어넘은 사례를 찾기 힘들다는 점 등을 대중화되지 못한 근거로 제시했다.

또 최호철 매니저는 지갑, 토큰, 가스비 등 진입 장벽이 높고, 또 빈번한 해킹 사고 등도 걸림돌이 블록체인 시장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었다고 진단했다. 국내처럼 국가간 규제도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호철 매니저는 P2E와 웹3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고 봤다. 가상자잔에 대한 친숙도가 높아지고 있고, 바잉 유저들이 늘고 있으며, 콘텐츠 개발사들도 UI와 UX를 개선하고 또 웹3 비즈니스 형태도 고도화하면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한 측면으로 최호철 매니저는 비피엠지가 운영하고 있는 게임 플랫폼 '젬피온'에 대해 소개했다.

최 매니저에 따르면 대전 플랫폼 젬피온은 1대1 방식의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single-elimination tournament), 최후의 생존자를 가리는 배틀로열, 리더보드(랭킹전) 형식 등 다양한 대전 방식을 통해 게임 이용자들끼리 경쟁을 펼칠 수가 있는 플랫폼이다.

이용자들이 무료로 참여가능한 대전 외에 유료로 상금 규모가 높은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으며, 블록체인 기반의 웹3 게임에 특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PC·모바일 게임 등도 손쉽게 적용 가능해 호평을 받고 있다는 소개가 이어졌다.

최호철 매니저는 이러한 젬피온의 활성화를 위해 라펠즈·프리프 유니버스·프리프레거시·씰M 등도 온보딩을 준비중이며, 이외에도 애니팡 매치·애니팡 블라스트 등의 게임과 함께 플레이토즈가 올해 오픈을 목표로 개발 중인 애니팡 월드의 온보딩을 확정하는 등 발빠른 행보로 웹3 게임 생태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선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최 매니저는 온라인 쇼팅몰의 제휴 서비스들과 토큰 리워드를 결합한'샵투언'(Sop2Earn) 서비스 젬샵과 함께 귀금속 기반의 RWA 디파이 등 웹3 시장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진행하고 있음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