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세계관과 핵심 캐릭터는?
넷마블이 지난 5월 모바일 캐주얼 RPG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키우기 장르에서의 흥행을 이어갈 것임을 알렸다. 넷마블은 이미 작년 9월 같은 장르인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글로벌 출시해 키우기 장르의 대중화를 이뤄냈기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게임은 쉬운 게임성 등 키우기 장르의 장점을 그대로 계승하는 한편 차별화된 전략성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또 원작 애니메이션의 나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인 만큼 원작의 배경과 상징적인 인물들을 미리 알아 두면 보다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의 세계관과 주요 인물을 살펴보자.
■ 위기에 처한 '리오네스' 왕국을 되살리기 위한 영웅들의 여정
'일곱 개의 대죄'의 스토리는 '브리타니아' 대륙에 위치한 가상의 왕국 '리오네스'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리오네스' 왕국이 성기사들의 반란으로 위기에 처하게 되고, '엘리자베스'가 과거 화려한 무용담을 뽐낸 기사단 '일곱 개의 대죄'를 찾아 왕국의 위기를 해결해 나가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전세계 누적 판매 5,500만부 이상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일곱 개의 대죄'는 각각 분노, 오만 등 7대 죄악을 상징하는 캐릭터 '멜리오다스', '에스카노르', '멀린', '반', '킹', '다이앤', '고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게임 속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캐릭터는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 그리고 말하는 돼지 '호크'다.
■ '마신왕'의 아들이자 '일곱 개의 대죄'를 이끄는 '멜리오다스'
우선 주인공 '멜리오다스'는 마계를 지배하는 '마신왕'의 장남이자 '일곱 개의 대죄'의 단장이다.
'마신왕'의 아들이라는 위치에 걸맞게 과거 마신족의 정예부대 수장으로 활동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샀던 인물이다. 실제로는 정의로운 성품을 지녀 마계를 떠나 '돼지의 모자'라는 주점을 운영하며 살아가게 된다. 친근한 성격을 바탕으로 인간, 거인, 요정 등 다양한 분야의 최강자들을 모아 '일곱 개의 대죄'를 결성하는데 성공하고 이들과 함께 여러 위기를 헤쳐 나간다.
■ '엘리자베스', 왕국을 위해 과거의 기사단을 찾는다
'엘리자베스'는 '리오네스' 왕국의 위기를 해결하고자 '일곱 개의 대죄'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어려 보이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상당한 능력을 보유한 캐릭터로 과거가 드러나는 과정에서 스토리에 박진감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숨겨진 힘을 각성해 반전을 만들어 내기도 하기도 한다.
'엘리자베스'는 훗날 아들 '트리스탄'을 낳게되며, '트리스탄'은 후속 애니메이션 '묵시록의 4기사'에서 중심인물로 등장한다. '트리스탄'은 지난해 지스타에서 '게임오브지스타'를 수상하는 등 호평 받았던 넷마블의 오픈월드 어드벤처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 '일곱 개의 대죄' 마스코트 '호크'
'호크'는 말 하는 돼지로 귀여운 외모와 통통튀는 성격을 바탕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으며 '일곱 개의 대죄'의 마스코트로 자리매김한 캐릭터다. '멜리오다스'와 함께 주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난스러운 모습과는 달리 동료들을 위해 희생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다른 캐릭터들과 각별한 관계다.
'호크'는 엄청난 식성을 보유하고 있어 '멜리오다스'가 운영하는 주점에서 손님들이 남긴 잔반처리를 담당하고 있다. 다양한 생물체로 변신할 수 있는 등 여러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관에 신비함을 더해주기도 한다.
아울러 '호크'는 플레이할 수 있는 캐릭터로 등장하지 않지만 스토리에 중대한 변곡점을 만들어낼 정도로 중요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