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 넥스트 - 서머 2024’서 바이오하자드 신작 개발 소식 전해
캡콤이 2일 자사의 신작 타이틀 3종에 대한 소식을 전하는 디지털 행사 '캡콤 넥스트 - 서머 2024'를 열었다.
캡콤은 오늘 행사를 통해 '쿠니츠가미: 패스 오브 더 가디스', '데드라이징 디럭스 리마스터', '바이오 하자드 7'의 아이폰, 아이패드, 맥 버전을 공개하고 추가로 바이오하자드 신작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쿠니츠가미: 패스 오브 더 가디스'는 오는 7월 19일 출시되는 타이틀로, 일본풍의 세게관 속에서 즐기는 액션과 전략성 융합된 게임플레이가 특징인 게임이다. 게임은 ‘케가레’에 덮인 화복산을 무대로 진행된다. 낮과 밤 두 페이즈가 있는 것이 게임의 특징이다.
낮에는 마을을 탐색하고 사람을 구출해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한다. 해가 지고 밤이 되면 괴상한 모습의 이형 ‘이코쿠’의 습격이 시작된다. 이용자는 낮 동안 준비한 전략과 주인공 소우를 활용한 검무액션을 통해 몰려드는 ‘이코쿠’를 막아내야 한다.
게임은 영상 공개 이후 체험판이 배포되고 있으며, 현재 예약 판매 중이다. 예약 구매자에게는 주인공 장비와 미니 아트북 등이 선물로 주어질 예정이다.
2006년 출시되어 오픈월드 좀비 게임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사랑받은 게임 ‘데드라이징’도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와 24년 플레이스테이션5과 같은 최신 기기로 9월 19일 디지털 선행 발매될 예정이다.
‘데드라이징 디럭스 리마스터’라는 이름으로 만날 수 있는 이 게임은 앞서 2016년 선보여진 HD 리마스터 버전보다 한층 강화된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먼저 4K 해상도와 60FPS 지원해 대폭 향상된 비주얼을 보여주며, 전반적인 그래픽 품질도 개선됐다.
또 18년 전 출시된 원작의 게임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 게이머들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요소들을 개선했다.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한 조작 시스템을 마련했으며, 오토세이브에 대응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하는 등 게이머들이 원했던 요소들도 더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그리고 맥으로 등장하는 ‘바이오 하자드 7’도 소개됐다. 앞서 출시된 ‘바이오 하자드 빌리지’와 ‘바이오 하자드 RE:4’처럼 듀얼 센스나 스마트폰을 끼워서 사용하는 컨트롤러 등에 대응하며, 스마트폰으로 출시되는 만큼 기기에 맞춘 터치 조작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자동 발사 등이 지원된다.
‘바이오 하자드 7’ 아이폰과 아이패드 그리고 맥 버전은 현재 판매 중이며, 게임의 이야기 시작 부분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통해서는 바이오 하자드 7의 나카니시 코시 디렉터가 “새로운 바이오 하지드를 제작하고 있다. 7 이후에 무엇을 할까 어려웠지만, 해보고 싶은 것을 발견했고, 솔직히 느낌이 좋다. 아직 자세한 것은 말할 수 없지만,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라고 밝히며 새로운 바이오 하자드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