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 라이브 밤새 먹통에 플레이스테이션 스타즈도 이제야 순차 복구
엑스박스 라이브 서비스가 먹통이 되고, 플레이스테이션의 로열티 프로그램인 플레이스테이션 스타즈는 4주에 달하는 기간 오류를 보이고 있어 엑스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 같은 콘솔 게임기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3일 게임을 내려받거나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엑스박스 라이브 서비스가 새벽 3시 무렵부터 오전 10시경까지 중단된 후 서비스가 재개됐다.
서비스 오류로 인해 계정 연결이나 엑스박스 프로필에 로그인할 수 없는 등 다양한 오류가 발생해 엑스박스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피해를 봤다. 국내 엑스박스 라이브 이용자들도 게임 로그인과 저장 데이터 불러오기 등 오류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엑스박스 측은 동부 표준 시간으로 오후 4시경 라이브 서비스의 오류를 알렸으며, 오후 9시 40분쯤 문제를 해결했다고 공지했다. 현재는 계정 프로필부터 클라우드 게임 및 원격 플레이 같은 모든 서비스를 문제없이 즐길 수 있다.
엑스박스 라이브 서비스가 밤사이 진통을 겪은 가운데 플레이스테이션의 로열티 프로그램인 플레이스테이션 스타즈는 여전히 서비스가 중단되고 있다. 현재 서비스 중단 25일 차에 들어섰으며, 이는 지난 2011년 해킹으로 인해 PSN 서비스가 23일간 중단됐던 기록을 넘어선 수치다.
이번 플레이스테이션 스타즈 서비스 오류와 관련해 원인인 등이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3일 플레이스테이션 홈페이지 공지에 따르면 플레이스테이션 스타즈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복구가 진행된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던 기간에도 포인트 등은 정상 적립되었다는 설명이다.
참고로 플레이스테이션 스타즈는 유니크한 디지털 수집품을 입수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콘텐츠를 구매하면 포인트가 적립되고 이를 다시 구매에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