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게임들이 보여준 복제 방지 대책
불법 복제 게임을 막기 위한 게임사들의 노력은 게임이 등장한 이래로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90년대에는 복잡한 문자와 기호로 구성된 암호가 있었습니다. 암호표가 50쪽에 달하거나 보라색 바탕에 그려져 복사기로 복사도 힘들었죠.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불법 복제 게임을 더 쉽게 만날 수 있게 되자 게임들의 불법 복제 방지책도 변화했습니다.
‘시리어스샘3’는 정품 이용자에게 나오지 않은 전갈이 계속 나와서 이용자를 괴롭혔고, 벽을 타고 점프하며 다니는 파크루 게임인 ‘미러스엣지’는 점프대에 가면 속도가 느려져 점프를 제대로 할 수 없었죠.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은 배트맨의 글라이딩 능력을 무력화해 초반부 구간을 통과할 수 없도록 없도록 만들어 놨으며, 앨런웨이크는 주인공의 얼굴에 해적 안대를 씌우기도 했죠.
심지어 플라이트 시뮬레이터의 DLC를 개발해 판매하는 플라이트 심 랩스는 게임을 불법 복제하는 크래커를 막기 위해 아예 악성코드를 심어 판매하기도 했을 정도입니다. 선량한 정품 이용자들이 피해를 봤죠.
뭐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당당히 정품 게임을 이용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