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책상 위에 게임기 시계가 있으면 정말 좋겠네~
방에 앉았는데, 탁상 시계가 없으니 뭔가 허전하더라고요. 그래서 온라인으로 시계를 주문하려다가, 문득 귀여운 게임기 모양으로 하나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창고에서 재료를 찾아보니 PS원이 한 대 발견됩니다. 옛날에 고장나서 짱박아둔 PS원.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의 축약 버전으로 너무 앙증맞고 귀여운 모델이죠. 2000년 7월에 출시가 되었으니 이 모델도 벌써 24년이 되었네요.
이 고장난 PS원을 분해하고 속을 다 버렸습니다. 그리고 드릴로 가운데에 구멍을 하나 뚫었네요.
그리고 다이소에서 3천원짜리 시계를 하나 구입해왔네요. 그 후 시계 껍질도 분리해서 버리고, 가운데 시계 부분만 PS원 케이스에 고정시킵니다. 뒤쪽에 넘어지지 않도록 받침대만 만들면 끝! 어때요? 이쁘죠?
방에 시계가 없었는데 이렇게 설치를 해두니 너무 뿌듯하고 좋네요. 고장난 게임기를 이런 식으로 활용하면 인테리어 느낌도 나고 참 좋은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