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TFT의 12번째 세트 '마법 아수라장' "더 화려하고, 다양한 콘텐츠 만날 것“
라이엇 게임즈는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의 12번째 신규 세트 '마법 아수라장'의 출시에 앞서 신규 콘텐츠를 소개하는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번 ‘마법 아수라장’은 마법을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가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새롭게 등장하는 주술(Charms)의 경우 마법 효과 강화 및 무작위 골드 획득 등 다양한 변수를 지니고 있다. 초반에 집중된 효과부터 후반부로 갈수록 강해지는 고비용 주술 등 이용자의 전략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활용될 수 있으며, 50% 확률로 사용한 골드 절반을 획득 및 전투 승리 시 10 골드 획득 등 운을 걸어볼 수 있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신규 특성도 등장한다. 마법을 소재로 한 투기장이 등장하는 만큼 기적으로 다른 차원의 기물을 소환하는 '차원문' 마법이 등장하며, '벌꿀 술사' 특성을 통해 기적인 마법 피해를 주는 '꼬마 벌'이 등장한다. 이 '꼬마 벌'은 사망 시 본인의 능력치를 다른 벌에게 제공하여 마지막으로 남은 '꼬마 벌'은 강력한 유닛으로 성장하게 되어 챔피언 못지않은 전력을 보유할 수 있다.
여기에 소환 특성에 따라 여러 형태의 고대 신을 소환하는 '섬뜩한 힘', 적 유닛 처치 시 폭발하여 마법 얼음 대미지를 주는 조각상이 생성되는 '서리', 능력치가 높아지는 케이크를 쌓아 추가 전리품을 얻을 수 있는 '달콤 술사'.
'오공'의 공격력을 높여주는 ‘드루이드 오공’ 등 다양한 특성이 등장해 게임 판도에 다양한 변수를 더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아울러 창의적인 빌드를 위한 신규 증강체가 140개여 개 추가된다. 이용자는 주술과 특성을 조합하여 다양한 형태의 증강체를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엘리스’의 스킬이 기절이 아니라 독 중독 특성으로 변경되고, ‘뽀삐’의 마녀강타가 보호막 생성이 아니라 3번 강타로 변경되는 등 다양한 변수가 발생한다.
또한, 결투장을 날아다니며 스킬을 사용할수록 강력해지는 신규 유닛 ‘스몰더’, 체력이 낮을수록 더 많은 능력치를 얻는 ‘브라이어’, 유미의 절친으로 차원문에서 발사한 마법공이 투기장을 색칠하고, 색칠된 구역에 떨어지면 추가 대미지 및 버프를 얻는 ‘노라’ 등 독창적인 챔피언이 대거 등장한다.
콘텐츠 변경도 이뤄진다. 먼저 단계별 획득 챔피언 변동된다. 1티어의 경우 22-> 30, 2티어 20-> 25, 3티어는 17->18로 증가하며, 1단계 유닛이 14개로 변경된다. 라이엇 측은, 이 같은 조정은 1단계와 2단계 유닛의 별등급을 높이기 위함으로, 별등급 위력을 낮추어 저단계 위주 리롤을 진행하는 이용자가 좀 더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고수익 증강이 등장해 보상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마지막 세트 3성 달성 확률 낮아지고, 세트 조합을 저장할 수 있는 등 다양한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e스포츠 계획도 공개했다. 라이엇은 오는 9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오프라인 e스포츠 대회인 TFT 오픈을 개최하며, 20~30만 불에 달하는 상금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표가 끝난 이후에는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한 샘 주드 디자인 리드, 크리스틴 레이 게임 프로듀서, 알렉스 양 장식 콘텐츠 담당, 로저 코딜 커뮤니티 매니저 등 주요 개발진과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이중 이번 세트가 랜덤 요소가 너무 짙다는 지적에 대해 맷 던 게임플레이 기획자는 ”TFT는 가용한 자원을 활용하는 것이 핵심인 게임으로, 랜덤 요소는 존재하지만, 이는 게임에 짜여진 체계에 의해 녹아든 요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TFT는 승패가 무조건 운에 결정되는 것이 아닌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변수가 창출되는 랜덤 요소가 도입되어 있으며, 이번 세트를 통해 등장한 ‘주술’, 신규 특성 및 신규 증강체를 통해 더욱 다양한 선택을 제공하여 다양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