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야심작 콘코드 캐릭터보니, 퍼스트 디센던트 열풍 이해되네
소니가 새롭게 선보이는 팀 대전 슈팅 게임 '콘코드'가 최근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콘코드'는 번지에서 '헤일로'를 개발했던 개발진들이 설립한 파이어워크 스튜디오가 소니 합류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작으로, 오는 8월 23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게임 플레이는 다양한 무기와 스킬을 보유한 16종의 캐릭터로 5:5 팀 대결을 펼치는 방식으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와 비슷한 플레이 덕분에 소니판 오버워치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예약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얼리액세스 테스트에서는 출시전 기대와 달리 싸늘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예약구매자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고는 하나, 최고 동시접속자가 1124명에 불과하며, 실망스럽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특히, 부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캐릭터 외형이다. 게임 플레이도 기존 게임과 큰 차별점이 없는 상황에서 너무 못생긴 캐릭터들만 등장하니, 게임을 플레이할 마음이 들지 않는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때문에,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와 비교되면서 더욱 부정적인 반응이 확산되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루트슈터 장르를 장악하고 있는 '데스티니 가디언즈', '워프레임'과의 유사성 논란이 있긴 했으나, 얼티밋 버니로 대표되는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가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면서, 스팀에서 최고 동시접속자 약 23만명, 스팀 매출 1위에 오를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커뮤니티에서는 서양 게임 캐릭터 VS 동양 게임 캐릭터로 '콘코드'와 '퍼스트 디센던트'의 캐릭터를 비교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소니가 야심차게 영입한 파이어워크 스튜디오 개발진들이 정식 출시때는 지금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