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상반기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 이끈 "던파 모바일"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에서 공개한 2024년 상반기 모바일게임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이 상반기 최대 수익을 거둔 게임으로 나타났다.
센서타워 측은 지난 2024년 5월 21일 중국 시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던파 모바일'의 중국 앱스토에서 올린 매출은 3억 5천만 달러(한화 약 4,850억 원)에 달한다. 이는 중국 내 자체 마켓을 제외한 수치로, 이 앱스토어 한 달간의 매출만으로 상반기 전 세계 매출 14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2022년 3월 한국 시장에서 기록된 매출의 두 배에 달한다.
아울러 2024년 상반기 '던파 모바일'의 흥행으로, 해외 모바일 게임 매출 상위 100개 게임 중 한국 모바일 게임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기존 6%에서 6.5%로 소폭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21년 2월 출시된 넥슨게임즈의 '블루아카이브'의 경우 현재까지 5억 달러가 넘는 누적 매출을 달성했으며, 2022년 출시된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 역시 약 8억 달러가 넘는 누적 매출을 기록하는 등 한국의 서브 컬처 게임들이 꾸준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