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0주년 맞은 넥슨, 아시아 넘어 서구권 공략 나선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넥슨은 자사의 대표 IP(지식 재산권)을 앞세워 서구권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넥슨은 ‘데이브 더 다이버’, ‘더 파이널스’ 등 참신한 컨셉의 신작으로 서구권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린 것을 시작으로, 지난 2일 출시된 '퍼스트 디센던트'가 전세계 게임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스팀 플랫폼에서 최고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하는 등 연달아 히트작을 내놓는 중이다.

퍼스트 디센던트
퍼스트 디센던트

특히,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지속적인 서비스와 함께 넥슨의 대표 IP '던전앤파이터'를 소재로한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출시를 예고하고 있으며, 오는 9월 개최되는 글로벌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신작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넥슨의 행보는 '퍼스트 디센던트'의 글로벌 흥행에 기반하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인칭 슈팅 전투에 RPG 요소를 결합한 게임으로,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고품질의 비주얼,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계승자(캐릭터), 다채로운 총기 기반의 화려한 슈팅 액션이 특징이다.

여기에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발된 루트슈터라는 점과 넥슨에서 오랜 시간 기반을 쌓아온 온라인 서비스 노하우가 더해지며, 스팀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26만 명을 기록한 것은 물론, 콘솔 버전에서도 20만 명 이상의 동접자를 기록해 약 50만에 달하는 동접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퍼스트 디센던트
퍼스트 디센던트

넥슨은 오랫동안 이용자들에게 사랑받는 ‘퍼스트 디센던트’를 만들기 위해 라이브 운영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약 3개월 단위의 시즌 제도를 통해 성장 시스템, ‘계승자’, 스토리 등 신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며, 출시와 동시에 시작된 프리 시즌은 약 2개월간 운영하여 다양한 재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 이범준 PD는 “’퍼스트 디센던트'는 글로벌 차세대 루트슈터로 선보이기 위해 다수의 테스트와 이용자 소통을 진행해왔으며, 정식 출시와 함께 많은 이용자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얻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퍼스트 디센던트’를 위해 이용자분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최선을 다해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것을 약속 드린다”라고 말했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
퍼스트 버서커 카잔

넥슨의 대표 IP인 '던파'를 활용한 신작도 모습을 드러낸다. 네오플에서 개발 중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던파 IP 최초로 콘솔과 PC 멀티플랫폼으로 출시되는 하드코어 액션 RPG다. 이 게임은 DNF 유니버스(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의 핵심 인물 ‘카잔’을 주인공으로 하는 싱글 패키지 게임으로, 대장군 ‘카잔’이 펼치는 몰입감 넘치는 서사와 독보적인 하드코어 액션성을 결합했다.

아울러 ‘던전앤파이터’ 특유의 조작 쾌감을 필두로, 역동적인 움직임과 스킬 운용에 따라 급변하는 전투 양상을 구현해 공략하는 재미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카잔’은 지난 2월 및 5월에 두 차례에 걸쳐 FGT(비공개 집중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높은 완성도의 액션성과 수려한 그래픽 등 다방면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넥슨은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참가를 통해 글로벌 기대작 ‘카잔’의 해외 인지도를 강화하고, 유럽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고유의 게임성과 강렬한 액션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게임스컴 전야제인 온,오프라인 쇼케이스 'ONL(Opening Night Live)’에서 ‘카잔’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새로운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며, 전시 기간 동안 ‘카잔’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첫 번째 공개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카잔’ 개발을 총괄하는 윤명진 ‘던전앤파이터’ IP 총괄 PD는 “전 세계 게이머가 주목하는 글로벌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을 통해 ‘카잔’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카잔’만의 독특한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성의 전투 공방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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